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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19’장학회, 13년째 중국동포학생들 지원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3.11.28일 10:55
(흑룡강신문=서울) 나춘봉 특파원 = 13년째 중국 동포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찾아다니며 어려운 동포학생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낸 단체가 있다. 바로 이세현 회장이 이끄는 한국 ‘4.19’동포후원장학회이다.



지난 9월 27일 연길에서 열린 ‘4.19’동포후원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은 연변매스컴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연변TV방송국에서는 생방송과 중계로 이날 전달식 소식을 중국전역에 방영했다. 연변 각 지 45명 초등학생들에게 매 사람 1000위안씩 지급했고, 아울러 한국전기밥솥, 믹서기를 상품으로 내놓고 친선노래자랑을 진행해 전달식 분위기를 장식했다. 전달식이 끝난 28일에는연변TV방송국의 인기프로그램인 ‘사랑으로 가는 길’에서 생방송으로 이세현 회장과 ‘4.19’동포후원장학회의 업적을 기렸다. 그날 스튜디오 현장에서 또 극빈자로 분리된 조선족학생에게 6000위안의 장학금과 학용품을 전달했다.

  이와 같은 장학사업은 매년 이어지고 있다. 그간 중국 흑룡강성,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등 15개 지역의 수많은 빈곤 조선족학생들에게 전해진 장학금은 장학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이었다.

  “어렵사리 돈을 모아 오랜 세월 동안 장학사업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젊은이들의 피로 바꾼 ‘4.19’민주혁명의 정신을 기리고 동포들이 느끼는 동족사랑의 끈을 이어가려는 회원들의 의지가 강렬했기 때문”이라고 이세현 회장이 이야기한다.



 한국 ‘4.19’동포후원장학회는 애초 한국민주화운동의 상징인 ‘4.19’ 민주혁명(1960년)의 애국정신을 국내외에 선양하려는 취지로 설립된 단체로서 2009년부터 시작해 중국 조선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 시작, 그 과정에 요녕성 수혜조선족학생이 보내온 감격적인 내용이 담긴 감사편지를 받으면서 중국동포장학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세현 회장은 “뜻을 같이 하는 회원들이 없었다면 기부행사를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 모금과 기부 활동을 더욱 활발히 하여 더욱 많은 조선족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weeklyc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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