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4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기아의 명성을 떨쳤다.
기아차는 모닝(수출명 피칸토), 프라이드 5도어(수출명 리오)가 세계적 디자인상 ‘2012 레드닷 디자인상(2012 red dot Design Award)’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는 레드닷 디자인상은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한다.
모닝은 이번에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 프라이드 5도어는 수송 디자인 (Automobiles, transport and caravans) 분야에서 각각 본상(Winner)에 올랐다.
기아차는 2009년 쏘울이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장려상(Honorable Mention)을 받으며, 한국차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이후 2010년에는 벤가, 지난해에는 K5와 스포티지R이 상을 받아 4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기아차 관계자는 “2009년부터 시작해 4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것은 이제 기아차에게 있어 디자인은 단순히 차별화 요소가 아닌 경쟁력이 됐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신차들을 전 라인업에 걸쳐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