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안소현 기자] 배우 고준희가 FA시장에 나왔다.
12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현 소속사인 제이와이드컴퍼니와 계약이 만료되는 고준희는 이적을 확정했다. 현 소속사에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스타 반열에 올랐지만, 서로의 미래를 위해 이별을 결정했다.
이에 고준희는 새 둥지를 찾고 있다. 평소 그와 친분이 두터운 국내 최고의 톱스타가 소속된 한 엔터테인먼트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한 교복모델 선발대회에서 금상을 받으며 데뷔한 고준희는 드라마 '종합병원2'를 시작으로 '내 마음이 들리니' '일 년에 열 두남자' 등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어 지난해 '추적자 더 체이서'와 올해 '야왕'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주연배우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영화 '결혼전야'에 이어 '레드카펫'에 캐스팅되며 충무로까지 그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으로 헤어스타일부터 의상 화장법까지 그의 모든 것이 화제가 되며 2040 여성의 워너비로 등극했다. 방송가에서 광고계, 충무로에 이르기까지 러브콜이 상당한 만큼 여러 소속사에서 관심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고준희의 측근은 "고준희가 소속사와 여러 이야기를 나눈 끝에 결별하기로 결정했다"며 "서로를 위해 아름다운 이별을 결정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고준희는 이달 개봉한 영화 '결혼전야'(감독 홍지영)로 팬들을 만나고 있으며 내년 '레드카펫'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eNEWS DB
안소현 기자 anso@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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