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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천일-그가 있어 뒤심이 든든하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08.04.08일 10:03
―성보호텔 후근부 부장 리천일과의 인터뷰

《성보가 오늘날의 성과를 이룩하는데 뒤에서 말없이 밑거름이 돼주신 분이 계십니다. 그가 바로 후근부 부장 리천일입니다. 리천일부장이 있어서 성보는 뒤심이 든든합니다.》

성보호텔 정영채사장과 김성순총경리의 거듭되는 추천으로 지난 4월 3일, 기자가 약속대로 성보호텔 후근부 부장직을 담당하고 있는 리천일을 만나게 되였다.

《성보와 8년을 함께 해오면서 정영채사장님과 김성순총경리님한테 정말로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저를 이토록 믿고 이처럼 무거운 임무를 저에게 맡겨주시니 저는 실망시켜드리지 않게 열심히 뛰여보렵니다. 저는 상급의 배치에 절대적으로 복종하고 시키는대로 열심히 노력한것뿐인데 과찬하시니 정말 부끄러운 마음입니다.》


생김생김이 시원한 리천일은 하얀 이를 내보이며 쑥스러운듯 웃었다.


2001년 3월, 동북아 변전소 소장직을 담당하고있던 리천일에게 상급인 허경리가 한마디 넌짓이 건네왔다.

《내가 성보호텔로 가려고 하는데 한번 믿고 따라오지 않겠느냐…》


리천일은 10여년동안 믿고 따르던 분인지라 그에 대한 믿음 하나로 20여년의 근무년한을 마다하고 두명의 직원들과 함께 성보호텔에 첫걸음을 들여놓았다.


막무가내로 뛰여든지라 어려움이 앞길을 막았다. 집체단위에서는 매일 편안하게 사무실에 앉아만 있어도 고정월급이 나오는데 성보에서는 자신이 어느만큼 하는가에 따라서 보수도 지급되였다. 새로운 일자리에서 새로운 로임지급규정에 적응하기가 무척 어려웠다. 엎딘데 덮친격이라고 함께 왔던 허경리를 비롯한 세명의 직원들이 모두 적응되지 않아 성보를 나가게 되자 직원들이 함께 왔다는 리유 하나로 리천일을 아니꼬운 눈길로 보았다. 막무가내로 따라온 자신이 원망스럽기 그지없었다. 돌아가고싶어도 엎지른 물을 주어담을수 없는 격이 되였다.


《내가 착오를 안지고 믿음이 가게 진심으로 열심히 노력하면 성보에서도 언젠가는 알아봐줄것이다.》


이렇게 된바 하고는 열심히 노력하여 누구보다 출중하게 되겠다는 결심이 그의 마음속에 자리잡았다. 그후부터 그는 누가 뭐라든 못들은척 오직 노력 하나로 모든걸 견뎌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그의 노력하는 모습에 주위 사람들의 눈길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들은 변해가고 진보해가며 열심히 뛰여다니는 그를 눈씻고 다시 보게 되였다.


정영채사장과 김성순총경리도 매일 성보를 위해 혼신을 불태우는 리천일을 지켜보았다.

세집생활로 고생하면서도 누구보다도 아침 일찍 출근하고 저녁에도 10시, 늦을 때에는 새벽 2시 반에 막 잠자리에 들면서 로고하는 리천일에게 고마운 마음을 항상 갖고있던 정영채사장과 김성순총경리는 2003년9월, 리천일에게 집 한채를 선물하는 대우를 베풀었다. 당시 리천일은 사업경력이 2년 반밖에 되지 않았으므로 로직원들의 의견이 자자하였다. 많은 이들의 질투와 흠모의 눈길을 한몸에 받아안으면서 리천일은 정사장과 김경리의 고마움을 마음속에 깊이 새겼다.


《성보에서 8년동안 휴식한 날자가 도합 2달간도 안됩니다. 혹간 아파도 오전에 출근하고 점심에 병원을 갔다가 오후에 늦게라도 회사로 갑니다. 후근이라는것은 한개 가정에서 놓고 볼 때 호주와도 같습니다. 없어서는 안될 존재입니다. 후근부 부장인 제가 하루라도 없으면 핸드폰이 그칠새 없이 울립니다. 》


2007년 11월에 리천일은 회사배치로 심양으로 가는 렬차에 몸을 실었다. 올해 7월 28일 개업하게 될 심양성보에 할 일이 태산같이 많았다. 산더미처럼 두 어깨를 지지누르는 힘든 과업인줄 알지만 회사의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고 회사의 배치라면 무조건 복종하는 리천일인지라 심양으로 가겠는가 하는 상급의 물음에 한마디만 했다.


《회사의 배치에 따르겠습니다.》 리천일이 심양에 가게 된다는 소문이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가게 된다고 성보에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되였다. 많은 사람들이 미심쩍은 얼굴로 심양으로 가게 되면 월급은 어느 정도인가, 다른 특수한 대우가 없느냐고 물어왔다.


리천일은 웃으며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습니다. 회사에서 제가 요구되면 전 따를뿐입니다.》라고 말하였다.

어릴적에 전기에 감전된 적이 있는지라 리천일은 워낙 체질이 약하여 건강이 좋지 않았다. 얼마전 심양에서 홀로 너무 힘들고 피로하여 몸져 눕게 된 리천일에게 정사장과 김경리는 한달 푹 휴식할것을 권고하였다. 몸져 눕게 되자 마지 못해 연길로 돌아오게 된 리천일은 모든 사람들의 권고도 마다하고 몸이 얼마간 춰서면 곧 다시 심양으로 돌아갈 예정이란다.

《성보는 제가 선택한것인것만큼 성보와 언제나 함께 하렵니다. 성보의 희사는 제 기쁨이고 성보가 어려움을 겪는다면 저도 근심이 뒤따를것입니다. 회사에서 믿어주고 생각해준다면 남은 일생 성보에서 마지막까지 하렵니다.》


이렇듯 로심초고하며 혼신을 자신의 사업터에서 불태우는 리천일이 있음으로 하여 오늘날의 성보가 뒤근심 하나 없이 당당하게 연길시의 중심에 자리잡고있는것이 아닐가? 자신의 사업터를 사랑하고 열심히 뛰여다니는 리천일의 모습이 경쟁시대에 살고있는 우리가 따라배워야 할 점이다.

편집/기자: [ 남화 견습기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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