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술자리 주도하는 기분파, 숙취에도 강할까?

[기타] | 발행시간: 2014.01.03일 11:00

지난 연말 각종 송년회 등으로 인해 숙취에 시달린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술 마신 다음날 속이 메스껍고 머리가 아픈 숙취는 하루의 컨디션을 엉망으로 만들기 일쑤다. 이처럼 숙취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참고할만한 외국신문의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독일의 쥬트도이치 신문(Sueddeutsche Zeitung)은 미국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아침 숙취가 있던 사람들은 숙취가 없던 사람보다 술과 관련된 문제가 적었다고 2일 보도했다. 숙취가 일종의 경고 시스템 역할을 해 더 큰 문제를 예방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숙취에 시달린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다음날 아침의 고통을 생각해 마음 속으로 경고 시스템을 미리 작동해 만취로 인한 추태, 폭력 사고 등을 방지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파티를 좋아하는 대학생들을 수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숙취에도 내성이 있어 음주자의 1/4 정도는 다음날 숙취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숙취는 내성이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숙취에는 심리적 요인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정이 격한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몸 안에서 알코올 섭취가 빨라지고 숙취도 심해진다는 것이다. 술자리를 주도하는 기분파도 다음날 숙취가 심한 유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분이 고조된 상태에서 술을 들이키다 보면 과음으로 이어질 수 있어 다음날 피곤에 찌들어 무기력해 진다는 것이다.

반면에 동료들과의 술자리에서 꾸벅꾸벅 졸아 눈총을 받은 사람은 술도 적게 먹게 되고, 휴식도 취할 수 있어 다음날 숙취가 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술이 약하다며 콜라, 사이다 등 다른 음료를 섞어서 마시면 오히려 그렇지 않을 때보다 더 많은 알코올을 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의 경우이지만 숙취가 덜한 술 종류는 보드카로 음주자의 3%정도만 숙취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김 용 기자 (ecok@kormedi.com)

코메디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신화망 파리 5월8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오전(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중국-프랑스-유럽 지도자 간 3자 회담을 진행했다. 습주석이 6일 오전 파리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9년째 연애 중" 홍상수♥김민희, 굳건한 관계 '사진 공개' 근황은?

"9년째 연애 중" 홍상수♥김민희, 굳건한 관계 '사진 공개' 근황은?

사진=나남뉴스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근황 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홍 감독과 김민희의 근황이라며 사진 한 장이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국내 한 카페테

"5월 10일 10시" 장원영, '신변 위협' 온라인 확산 경찰 수사 착수

"5월 10일 10시" 장원영, '신변 위협' 온라인 확산 경찰 수사 착수

사진=나남뉴스 그룹 아이브 장원영의 신변을 위협한 충격적인 게시물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9일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에 소속 아티스트 아이브 장원영에 대한 신변 보호 소식을 알리며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입장문에는 "

스마트농업, 인공지능으로 품질 맛 소득 '일거삼득'

스마트농업, 인공지능으로 품질 맛 소득 '일거삼득'

강소성농업과학원 스마트온실에서 도마도를 수확하고 있다. 강소성 남경시 률수구에 있는 강소성농업과학원 스마트농업혁신팀 스마트온실에서 인공지능(AI)이 조절한 적정 온도에서 10여종의 도마도가 한창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강소성농업과학원 농업정보연구소 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