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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차면 이미 늦은.. 폐질환 증상과 대처법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1.23일 10:33

폐렴ㆍ결핵ㆍ만성폐쇄성폐질환...

인체에서 호흡을 담당하는 폐는 한번 손상되면 회복하기 어려운 장기다. 일반적으로 폐 기능은 75% 이하로 떨어져도 생활하는 데 큰 불편을 못 느낀다. 걷거나 움직일 때 숨이 차기 시작하면 이미 50%까지 손상됐다는 의미다.

자각이 늦은 만큼 조기 발견도 힘들다. 또한 자각하고부터는 증상이 악화되는 속도가 빨라진다. 폐와 관련한 질환은 크게 폐렴, 결핵, 만성폐쇄성폐질환, 폐암 등 4가지로 구분된다. 이런 폐질환의 원인으로는 흡연과 매연, 미세먼지, 세균과 바이러스 등이 꼽힌다.

◆폐렴=가벼운 염증으로 치부하기 쉽지만 자칫 사망에 이를 정도로 합병증이 심각한 질환이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로 인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이다.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폐렴의 무서운 점은 폐의 염증이 광범위하게 발생해 폐를 둘러싼 흉막(가슴막)까지 진행될 경우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염증이 다른 장기에서도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혈액이 세균에 감염되어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패혈증이 있다.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독감이나 폐렴구균 예방을 위한 백신을 접종받고 실내공기와 주변 환경을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결핵=주로 결핵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튄 침방울 등으로 인해 직접 감염이 되지만 감염된다고 모두 결핵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대개 접촉자의 30% 정도가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핵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잦은 기침, 가래, 발열, 피가 섞인 가래 등이다. 식욕부진과 소화불량이 동반되기도 하며 호흡곤란이 나타나기도 한다. 결핵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금연을 하는 게 좋다. 예방하려면 비씨지(BCG) 접종을 해야 한다. 비씨지 접종을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발병률이 5분의 1로 줄어든다.

◆만성폐쇄성폐질환=폐는 기관지와 폐포로 구성돼 있는데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천식,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등의 질환이 나타난다. 이 가운데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은 천식과 달리 일상생활 속에서도 항상 숨이 차고, 기침, 가래가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만성폐쇄성질환이라고 부른다.

가장 큰 원인은 흡연으로 인한 폐 손상이다.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매우 높아 암보다 위험할 수 있다. 금연을 하고 합병증 위험이 높은 고령자의 경우, 인플루엔자나 폐렴구균 백신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폐암=가장 중요한 원인은 흡연이며 석면 등 공해물질에 대한 노출 등도 원인으로 꼽힌다. 담배에는 약 4000여종의 화학물질과 100만종 이상의 알려지지 않은 물질이 들어 있으며 이중 발암물질은 69종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은 "현재까지 가장 확실한 폐암 예방법은 바로 금연이다. 스스로의 힘으로 금연하기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의료진 또는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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