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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함께 하는 이벤트사업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3.17일 11:15
청양아기천사이벤트회사 심혜경, 허진철 부부의 이야기

한국KBS전국노래자랑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부부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 = 최근 칭다오시 애 돐 축하연에 가면 젊고 이쁜 여성의 귀여운 목소리와 훤칠한 키에 우렁찬 노래를 해주는 사회자 겸 가수 부부를 자주 보게 된다. 청양아기천사이벤트 심혜경, 허진철 부부다. 이들은 올 5월에만 애 돌 사회를 비롯해20여 건 주문을 미리 받아두고 있었다.

  심혜경(33세, 연길시)씨는 2000년 8월 연변제1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용정실험중학교에서 무용과 음악교사로 1년반 사업하다 성공한 여성이 되겠다는 야무진 꿈을 안고 2002년 5월 칭다오에 왔다. 어린이를 특별히 좋아하는 심혜경씨는 2003년 봄 청양에 아기천사유치원을 시작했다. 한편 칭다오무역관(코트라)에 겸직으로 비즈니스 통역도 8년동안 꾸준히 해왔다. 통역하여 번 돈으로 유치원 운영에 투자하면서 열심히 해왔으며 친구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만나 2008년 6월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 허진철(치치할시, 38세)씨는 부모와 친척들이 악기를 잘 다루고 노래를 잘 하는 음악가족이었으며 본인도 작사와 작곡을 할 정도로 재간둥이었다. 남편을 만났을 때 심혜경씨도 칭다오 이벤트 문화시장의 발전성을 가늠하고 같은 꿈을 가진 남편과 힘을 합치면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을 내렸다.

  그들은 준비를 거쳐 아기천사이벤트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첫시작은 쉽지 않았다. 경험 없는 햇내기라고 찾아주는 손님이 없어서 부부가 셋집에서 살면서 생활도 힘들게 해왔다. 하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고 끈질기게 손님을 찾아다니면서 설복시킨 보람으로 그들의 재주는 점차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했다.

  2010년한국주간 노래자랑예선을 사회하면서 칭다오 한겨레사회에 널리 얼굴을 알리게 된 심혜경씨는 2011년 1월에 있은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신년회 행사를 성공적으로 사회, 인기가 급상승하였다.

  특히 올1월 칭다오에서 개최한 "한국KBS전국노래자랑" 결승전에서 남편과 함께 노래를 불러 우수상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날 이후 그들의 일거리는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휴식할 시간도 없을 정도로 바빴다. 조선족은 물론 한국인들마저 아이돌잔치 또는 가게 오픈식을 비롯한 크고 작은 사회를 의뢰, 오는 5월 한달에만 의뢰건이 20여 건에 달했다.

  남편 허진철 씨는 앞으로 아내와 함께 끊임 없는 노력을 경주하여 진정 칭다오에서 사랑받는 이벤트 부부회사로 성장하겠다면서 한편 음악을 좋아하는 제자양성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한어에 유창한 특색을 살려 한족 고객 유치에도 전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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