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올해 중국 음력설특집방송인 ‘춘완(春晚)’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한국 스타 이민호를 비롯해 한류 스타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최근 한류 팬문화에 대한 우려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매체 평론가는 한류 스타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말했습니다 얼마전 종영한 한국 드라마 ‘상속자들’로 중국 시청자들의 ‘남신’으로 자리매김한 이민호를 보더라도 14일, 모 브랜드의 홍보차로 상하이에 왔는데 수많은 팬들이 몰려왔습니다. 주최측은 브랜드체인점에서 3800위안을 소비한 고객만이 이민호와 만날 수 있는 입장권을 준다고 표시했습니다. 이민호와의 친밀한 만남을 위해 팬들이 큰 마음을 먹고 지갑을 털어 입장권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사후 인터넷에서는 입장한 팬들이 실망했다고 하는 글들이 올랐습니다.
이민호는 등장해서부터 10여분도 안되는 사이 브랜드 홍보에 관련된 말을 몇마디 하고는 퇴장했습니다. 많은 팬들은 가장 뒷자리에 있었기에 고가의 티켓료를 지불했지만 스타와 가깝게 접촉하지 못했습니다. 화가 난 팬들은 상가에 물건을 반품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현재 상영 중인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도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의 남주인공인 김수현 중국 팬들은 발렌타인데이에 중국 국영매체인‘신경보’ 통면을 광고로 구매해 김수현에게 발렌타인데이를 축하한다는 광고를 냈습니다. 이번에 자금을 모아 광고를 낸 중국팬들은 다수가 20대나 30대의 젊은층이 위주였고 그들은 대부분이 일반시민들입니다.
최근 그들의 이런 행동이 비판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류 팬들을 ‘바보팬’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팬들중 학생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기에 팬서비스로 사용되는 금액이 모두 부모로부터 온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는 우상은 장단점이 모두 존재한다면서 스타를 우상으로 생각하고 그의 성공을 꿈꾸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좋지만 학습과 생활에 지장주어 자신의 장래를 망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출처:CNTV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