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고소영 출산 예정 소식이 전해졌다. 출산일은 이번 달 말이며 딸이라고 밝혔다. 임신부는 출산을 하고 나서도 몸을 회복하기 위해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 체중 증가 등의 신체적 변화가 임신 중에 진행됐기 때문이다. 출산 후에도 조심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 [헬스조선]조선일보 DB
◇출산 후 탈모, 자연치유돼
출산 후 탈모를 겪는 임산부들이 있다. 원인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겪는 호르몬 변화 때문이다. 모발을 성장, 유지시키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임신 기간에는 많이 분비되다가 출산 후 호르몬 분비가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분비량이 급격하게 감소해 모발의 퇴행기와 휴지기가 함께 오기 때문이다. 출산 후 탈모는 대부분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한다. 출산 후에 생기는 탈모는 전체적으로 머리숱이 적어지는 형태로 나타나는데 원형탈모나 M자형 탈모가 나타난다면 출산이 아닌 다른 원인일 수 있으니 병원에 가 진단을 받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산후 다이어트는 산후 6주~6개월 사이에 해야
임신 중에는 태아의 발육을 위해 많은 음식을 먹기 되는데, 이로 인해 체중이 증가한다. 임신 전에 비해 14kg 정도 증가하는 것이 적당하다. 출산 후 불어난 살을 빼기 위해 산모들은 산후 다이어트를 시작하는데, 바로 시작하지 말고 산후 6주가 지나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전까지는 기력을 회복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부종을 해소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다. 자전거 타기나 줄넘기처럼 관절과 골반을 쓰는 운동도 산후 6주가 지난 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가슴 처짐, 관리는 수유 끝나고 시작해야
임신을 하면 호르몬 변화와 체중 증가로 가슴이 커지지만 출산 후 수유가 끝나면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온다. 이처럼 단기간에 가슴 사이즈의 변화가 나타나면 가슴이 처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슴 처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신 중 본인 가슴 사이즈에 맞는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속옷이 작아 가슴을 꽉 조이면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고 속옷을 착용하지 않으면 유방의 무게 때문에 가슴이 처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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