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원들이 저서를 타인이 대필하게 하고 책 출판 비용은 공금으로 결산하며 책 판매 수입은 자기가 챙기는 현상은 이젠 정계에서 처음 보는 일이 아니다.
《초요》잡지 기자가 최근년에 락마한 관원들의 저서에 대해 조사해본 결과 그들이 저서를 펴낸 배후에는 각종 리익이 작용하고있었는바 책 출판은 신형의 부패를 은페하는 수단으로 되고있다.
2011년에 락마한 국가 철도부 전임 부총공정사 장서광은 그 전형인물이다. 그가 락마하기 전에 《신세기》주간은 공개적으로 장서광이 중국과학원 원사를 신청하기 위해 2007년 북경 오성급호텔에서 중국철도과학연구원, 남차사방, 서남교통대학, 북경교통대학 등 국내 과학연구기구 전문가들을 조직해 자기를 대신해 책을 쓰게 했다고 보도했다.
또 그 비용은 철도부를 위해 수출입대리상을 하는 국유기업에서 결산하게 했으며 두달간의 시간을 리용해 책 세권을 쓰게 했다는것. 그는 또 책을 출판할 때 출판일자를 몇달 앞당기게 함으로써 이 세권의 책이 원사신청을 위해 쓴것이 발견되지 않게 했다고 보도했었다.
하지만 중국과학원 2009년 원사증가 평선에서 장서광은 결국 1표의 차이로 선정되지 못했다.
특히 그가 펴낸 책 세권 가운데서 마지막 한권에 대해 한 업계인사는 장서광의 전업은 차량운영및검사수리인데 책중의 대부분 내용은 그의 사업과 거리가 멀었고 적잖은 장절은 그가 근본상 쓸수 없는것들이였다며 장서광이 1년여간의 시간내에 《저서》 두권(119만자)를 펴내고 책 다섯권을 집필(도합 477만자)했다는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질의했다.
장서광과 같이 사람을 청해 저서를 대필, 출판하게 한 사례는 적지 않다. 적지 않은 관원들의 저서는 비서가 대필하고 령도가 서명했다.
일부 관원들이 신문간행물에 발표한 저명한 문장도 전부 다른 사람이 대필한것이다.
이런 문장과 연설고를 묶어 자기 이름으로 출판하는 관원도 적지 않다. 수뢰죄와 국유자산을 사사로이 분배한 죄로 사형 집행유예 형을 선고받은 전임 북경시 교통국 부국장이고 수발회사 리사장인 필옥새는 사건발생에 앞서 《나의 20년》 자서전 구술을 완성, 출판를 준비중에 있었다.
마찬가지로 탐오죄로 사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산동성 태안시의 전임 시위서기 호건학도 《호건학문집》을 출판했는데 문집에 수록된 반부패렴정에 관한 문장은 도합 1만여권이 인쇄됐으며 전부 당지 유관부문에서 당비로 책을 구입했다. 호건학은 또 본 시의 간부들마다 모두 책을 구입해 《리론》학습과 결부하여 그의 책을 학습하게 했다.
사천성 교육청 전임 부청장 왕풍웅은 2005년에 자기의 문집 《당당한 풍모》를 출판했다. 이 책은 출판되자 성도서점에서 베스트셀러로 되여 재판이 되였으며 책 사인회는 이례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려왔다. 한 학교 교장은 《상급에서 이 책을 구입하라고 해서 구입했다》고 승인했다. 2010년 왕풍웅은 성도시 중급법원에 의해 수뢰죄로 유기형 11년에 판결됐다.
저서출판을 통해 자기를 포장하고 직권을 리용해 책을 보급함으로써 이들 관원들은 고상하고 우아한 명성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경제리익도 챙겼다.
편집/기자: [ 김정애 ] 원고래원: [ 중국신문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