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김철진 장준 기자 = 지난 1월 19일 새로 오픈된 할빈역 내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찾는 한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28일, 안홍준 한국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이하 ‘위원장’이라고 략칭함)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 대표단 일행이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방문했다.
한국 대표단 일행은 할빈에 도착하자 마자 곧추 할빈역 내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찾았다. 흑룡강성정부 외사교무판공실 요원들의 안내 하에 안홍준 위원장 일행은 안중근 의사 기념관의 내부 전시물과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의거현장을 둘러보면서 안중근 의사의 고결한 넋을 기렸다.
한편 ‘안중근 의사의 대한민국 사랑 정신! 항상 가슴에 새기겠습니다’고 필묵을 남기기도 했다.
이튿날, 안홍준 위원장 일행은 또 일제 731부대 유적 전시관을 돌아본 후 흑룡강성정부 손요 부성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번 한국대표단은 한국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안홍준 위원장, 유재중 한국 국회의원, 이만우 한국 국회의원, 권용우 한국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파견국장, 채진원 주심양 한국 총령사관 부총령사, (사)한중문화우호협회 취환 회장, 정진승 (사)한중문화우호협회 리사 등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