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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강레오·양재진…, 전문직의 非전문 예능이 뜬다

[기타] | 발행시간: 2014.03.08일 07:02

함익병-강레오-양재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SBS·tvN·KBS 방송캡처

[스포츠동아] 한동안 예능프로그램에 인기 있는 연예인들이 ‘겹치기’로 출연하면서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식상함을 주었다.

하지만 이 같은 흐름에 새로운 물길을 놓은 이들이 있어 신선함이 크다.

예능프로그램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각계 전문가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각자 자기 분야에서는 내로라하는 전문가로 꼽히지만 예능프로그램에서는 2% 부족한 모습을 보여 호기심을 자극한다.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은 SBS ‘백년손님-자기야’에서 장모와 모자 사이처럼 친근한 관계를 보여주며 방귀를 서슴없이 뀌기까지 한다. 자신의 분야에서는 전문가이지만 방송에 물들지 않은 순수함과 ‘허당’의 매력이 시청자에게 새로운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미남셰프’로 유명세를 치르며 작곡가 박선주의 남편이기도 한 강레오는 tvN ‘삼촌로망스’에서 반전의 매력을 드러냈다. 올리브TV ‘마스터 셰프 코리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심사로 지원자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던 강레오는 한 농업대학의 면접을 보며 귀가 빨갛게 달아오른 모습으로 신선함을 안겼다.

KBS 2TV ‘맘마미아’의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양재진은 앞서 얼굴을 알린 스토리온 ‘렛미인’에서 한 치의 오차를 용납하지 않는 철두철미한 의사였다. 하지만 ‘맘마미아’에서 그가 보여준 모습은 인스턴트로 조리하는 미역국의 설명서만 30분 이상 들여다보고,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로 물건을 정리해 반전의 재미를 줬다.

방송 관계자들은 예능프로그램의 트렌드가 리얼리티를 강조한 관찰 형태로 변화하면서 이들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설명한다.

한 지상파 방송사 예능국 관계자는 “노출 빈도가 많은 연예인은 다음 행동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높은 반면 비연예인은 그렇지 않아 궁금증을 높이고 지루함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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