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이재구 기자) 조만간 세계최대 TV로 기네스 인증을 받게 될 ‘빅호스’(Big Hoss)가 화제다.
씨넷은 20일(현지시간) 빅호스TV가 지난 19일 텍사스 포트워스 자동차경주장에서 대중들 앞에 첫 선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파나소닉이 제작 설치한 이 사상 최대의 TV는 가로 66.4미터, 세로 28미터로 만들어졌다. 7층 빌딩보다 더 높다. 400명의 승객을 태우는 보잉767기보다도 더 크다.
일반 가정용 TV로 말하자면 480만픽셀에 281조 개의 컬러를 가진 2,852인치 TV에 비견된다. HD LED등이 1천916평방미터(580평)크기의 화면을 비쳐주게 된다.
▲ 텍사스 포트워스 소재 텍사스모터스피트웨이의 에디 고사지 사장이 세계최대의 TV앞에 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로66.4미터,세로 28미터 크기다. <사진= 게티이미지/ 씨넷>
이 TV는 스피트웨이 모터쇼의 객석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140도의 시야각을 갖도록 설계됐다.
이 TV를 켜기 위해서는 부속 제어실에 있는 5명의 운영요원 손을 필요로 한다. 이 거대 TV의 스크린은 시속193km의 바람, 그리고 골프공만한 우박이 들이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에디 고사지 텍사스모터스피드웨이 사장은 “이 TV로 자동차 경기의 결정적 순간이나 중요 장면을 클로즈업해 볼 수 있으며 자동차팬은 단 한순간의 경기 장면도 놓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구 기자 (jklee@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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