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훈춘시가 2015년까지 국제통로건설에 필요한 국가전문보조금을 받게 되면서 대외통로건설이 한층 탄력받을 전망이다고 연변인터넷방송이 전했습니다.
3월초 국가 재정부는 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 국제통로건설에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인민폐 8억원씩 도합 24억원을 전문보조금으로 배정했습니다.
전문보조금은 대(對)러시아, 대조선, 대몽골 통로와 경외 및 경내 중대 기초설 건설에 중점으로 사용합니다.
전문보조금 사용과 관련된 대상은 도합 11개인데 길훈고속철도, 훈춘권하통상구 국경다리, 훈춘서포대에서 장령자통상구까지 도로, 훈춘-울란호트도로 부분적 구간 건설도 포함됐습니다.
길훈고속철도는 올해 2월까지 이미 전반 공사의 85%를 마쳤고 년말에 제반 공사가 끝나 2015년 하반년부터 정식 운영합니다.
훈춘시 철도건설관리 판공실 장도 과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국가철도부 등 부문과 협상해 훈춘역사 개조와 확장을 다그칩니다. 이미 설계방안을 상급부문에 올려보냈고 오는 4월부터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고 소개했습니다.
훈춘권하통상구 국경다리 신축공사는 이미 타당성 보고를 마치고 국가 발전 및 개혁위원회에 신청을 끝낸 상황입니다.
훈춘 서포대로부터 장령자통상구에 이르는 도로는 토지 징용사업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훈춘시 고옥룡 당위서기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훈춘은 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에서 창문 역할을 합니다. 창문이 열려야 신선한 바람이 들어오듯이 대외통로가 활성화 돼야 선도구가 발전할수 있습니다. 통로건설은 훈춘시 급선무이고 따라서 국가를 포함한 각급 정부의 노력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훈춘국제합작시범구건설이 가속화 되고 대외개방수준이 크게 제고 되면서 대외통로 건설이 일층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