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사진=KBS 2TV '인간의 조건' 방송화면 캡처
1년 5개월 동안 KBS 2TV '인간의 조건'을 이끌어 온 1기 멤버들이 졸업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인간의 조건'은 '최소한의 물건으로 살기 3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인간의 조건' 멤버들(박성호, 김준호, 김준현, 허경환, 양상국, 정태호)은 마지막 미션을 마친 후 한 자리에 모였다. 제작진은 이들에게 마지막 촬영임을 알렸다.
'인간의 조건'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516일 동안 추억을 담은 사진집을 전달했다. 멤버들은 제작진이 전달한 사진집과 졸업장을 보며 그간 여러 가지 체험으로 얻은 깨달음과 소감을 밝혔다.
박성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이별을 한다. 친구, 연인과도 이별을 한다"며 "이별이 아름답기 위해서는 과정이 충실해야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인간의 조건'은) 아름다운 이별이었다. '인간의 조건'을 사랑했고, 최고의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과정에 충실히 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허경환은 "다음 멤버는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멤버들 많이 사랑해 주시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한다"고 말해다.
정태호는 "1년 넘게 하면서 가장 큰 선물이 뭐 없이 살기가 아니라 형, 동생들을 얻었던 게 가장 큰 선물이었다"며 '인간의 조건' 촬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간의 조건'은 오는 4월 12일 방송부터 김숙, 김신영, 천이슬, 김지민, 김영희, 김민경이 합류한 2기 멤버들로 꾸며진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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