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최성림 기자 = 흑룡강성체육국에서 주최하고 흑룡강성동계운동항목관리중심에서 주관한 흑룡강성 제13회 운동회 스피드스케이트경기가 지난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흑룡강성 빙상훈련기지 스피드스케이트관에서 성대히 진행되였다.
4년만에 한번씩 치러지는 이번 경기는 총 4대 항목 46개 소종목으로 모두 63개의 금메달이 산생됐다. 할빈, 치치할, 목단강, 가목사, 대경 등 총 14개 대표팀의 251명의 선수가 참가하였다.
국가 스피드스케이트 명장인 우정(于静)은 3월 30일 할빈시를 대표하여 성년녀자 500미터와 1000미터 경기에 참가하였는데 우승을 쟁취해 고향팬들의 갈채를 받았다. 우정은 지난 소치동계올림픽경기에서 가장 희망 있는 선수로 주목됐으나 상처가 재발해 아쉽게도 경기에 참가하지 못했었다.
대경시 55중 조선족체육교원 정영성의 제자들인 진양양과 백단도 대경시를 대표해 29일 청소년녀자 갑조 500미터 경기에 참가하였는데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쟁취했으며 진양양은 1500미터 경기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외 치치할 대표팀의 류정도 녀자종합 500미터와 녀자 종합 3000미터에서 모두 금메달을 독차지했으며 가목사대표팀의 장해명(성년남자종합 5000미터 금메달), 이춘시 대표팀의 리암철(청소년남자 을조 500미터, 1500미터 금메달), 대흥안령지구대표팀의 손남(청소년녀자 을조 1000미터 금메달) 등 선수들도 성적이 돌출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