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김수현
중국에서 새 한류스타로 급부상한 김수현이 '한류 가이드'로 중국 안방 시청자들을 찾는다.
난징시(南京市) 지역신문 현대쾌보(现代快报)의 보도에 따르면 장쑤위성TV(江苏卫视)는 이달말 한국드라마의 제작과정을 소개하는 '너와 함께 별을 보다'(带你看星星)를 방영할 계획이다.
장쑤위성TV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한국 연예인, 제작자, 작가를 만나고 드라마 방송국과 최신 드라마 촬영현장을 방문해 한국 연예문화산업을 전반적으로 조명하고 한국드라마가 어떻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지를 상세히 분석한다.
장쑤위성TV는 이를 위해 제작진을 한국 각지로 보내 사전에 준비하고 녹화해 편집까지 전반적인 제작을 한국에서 마무리했다.
방송국은 또한 지난달 자사 예능프로그램인 '최강대뇌(最强大脑)'에 출연한 김수현을 다시 한번 섭외해 가이드 역할을 맡겼다. 김수현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스타가 되기까지의 과정,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비하인드 스토리, 한국의 전통미식과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할 계획이다.
방송국 관계자는 "'별그대'의 '도교수'가 '도 가이드'로 변신해 중국 시청자들에게 한국문화와 한국드라마와 한국 연예인이 스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중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현 외에도 한국의 여러 톱스타가 프로그램에 출연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말 첫 방영해 5~6회에 걸쳐 방송될 것"이라 덧붙였다.
또한 "중국 시청자들과 업계 종사들에게 한국 연예산업의 이모저모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시청자들이 한국드라마가 어떻게 20년 넘게 아시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지 외에도 중국 방송산업이 발전하기 위한 새로운 생각과 돌파구를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