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자흐스딴에서 자녀 6명을 테러리스트로 만들고자 수리아로 류학을 보내려던 부모가 체포됐다고 7일 CA뉴스 등 현지언론이 전했다.

특히 테러류학을 떠나려던 자녀중에는 4살 유아도 포함돼 까자흐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까자흐경찰은 서부도시 아티라우에 사는 이들 부부가 최근 자녀 6명과 함께 수리아로 출국하려다 그들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당국에 체포됐으며 수사과정에서 이들의 어처구니없는 계획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이슬람단체에 속한 친척의 영향으로 2012년부터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인터넷에 올려진 폭발물제조법 및 군사훈련 등을 가르쳐온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진술에서 이들은 자녀를 《지하드》(성전)에 참전시키기 위해 수리아로 떠나려 했으며 자신들과 아이들은 목숨을 버릴 각오가 돼있다고 주장한것으로 알려졌다.

까자흐 사법당국은 이들 부부를 실형에 처하고 자녀들은 보육기관에 맡길 예정이다.

까자흐에서는 몇년전부터 이슬람주의가 급속히 류입되며 사회문제로 떠오르고있다.

지난해 5월 까자흐 수도 아스타나에서 테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안해를 자폭 강도의 도구로 사용하려던 테러리스트가 체포되기도 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