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오늘(7일)은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 MH370편의 수색작업이 시작된지 31일째 되는 날입니다. 호주 해군 함정 오션실드호가 지난 6일 해저에서 블랙박스 추정 신호를 감지했다고 밝혔으나 그것이 370편 블랙박스의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중국은 함선 6척을 호주 서부 해역에 보내 수색했고 또 함선 3척을 인도양 중부 해역에 보내 수색했으나 지금까지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는 얻지 못했습니다.
호주 합동수색조정센터(JACC)의 앵거스 휴스턴 소장은 “호주 해군 함정 오션실드호는 6일 두번이나 수중에서 전파 신호를 감지했다"며 "처음 감지된 신호는 2시간 20분가량 지속됐고 두 번째 신호는 13분 정도 들렸는데 신호 특징이 블랙박스의 신호와 부합됐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휴스턴 소장은 "그 신호가 실종된 말레이시아 370편의 블랙박스의 것인지는 조금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휴스턴 소장은 "현재 오션실드호와 중국 하이쉰01호가 신호를 발견한 지역은 600km나 떨어져 있지만 이 두 신호는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며 "그것은 위성 정보에 따르면 두 선박이 수색한 지역은 실종된 여객기가 추락했을 가능성이 가장 큰 해역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휴스턴 소장은 "수색 범위를 축소하는 한편 수색 영역은 별로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군용기 9대, 민용기 3대 함선 14척이 수색에 투입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의 오션실드호는 먼저 현재 위치한 해역에서 6일날 감지했던 신호를 계속 찾아보다가 다시 하이쉰01호가 있는 해역으로 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CNTV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