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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똥' 나온다면 콜라·술 먹지 마세요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4.17일 09:58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비는 다 똑같은 변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변비에도 종류가 있으며, 종류에 따라 치료법도 다르다. 변비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내가 어떤 종류의 변비에 걸렸는지 확인하고 그에 따른 치료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



↑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 DB

◇이완성 변비

이완성 변비는 대장의 운동력이 떨어져서 생긴다. 며칠에 한 번씩 많은 양의 변을 보는 게 특징이다. 대장운동이 약해지면서 변을 밖으로 밀어내지 못하고 장 속에 남기는 현상을 초래한다. 변을 보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고, 변을 보지 않아도 그다지 고통스럽지 않다. 하지만 변이 빨리 배출되지 않고 장속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변의 수분이 장으로 흡수되어 변의 부피가 작고 딱딱해진다. 통증은 거의 없지만 복부 팽창감을 느낄 수 있다. 고령 환자들에게서 주로 나타나지만, 변비증상이 있어 장운동을 촉진하는 약물을 오랫동안 복용한 젊은 환자에게도 이 같은 증상이 잘 나타난다.

치료법)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변비약을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규칙적인 아침 산책과 같은 운동과 식이요법도 도움이 된다. 간단한 운동으로 자연스럽게 생체리듬을 회복하고, 식물성 섬유소가 풍부한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는다.

◇경련성 변비

경련성 변비는 말 그대로 대장이 경련을 일으켜 생기는 변비다. 스트레스 등으로 장운동 자율신경이 비정상적으로 긴장하면서 장경련이 일어나 변이 장의 일부분을 통과하지 못해 생긴다. 변을 보고 싶어도 배에 가스만 찰뿐 쉽게 변이 나오지 않는다. 어렵게 변을 보는데 성공하더라도 처음에는 토끼똥처럼 변이 조각난 상태로 딱딱한 변이 나오고, 그 후에는 무르고 가는 변이 나온다. 대부분 좌측 대장에 변이 고이는 증상이 나타나며, 손으로 배를 문지르면 대변이 만져질 때도 있다. 복통이 잘 생긴다. 젊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위궤양이나 스트레스, 담석증 등이 있는 경우에도 자주 발생한다.

치료법)약국에서 파는 변비약을 먹으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피해야 한다. 경련성 변비는 스트레스로 생기는 경우가 많아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 써야 하며 평소 장에 무리를 주는 술이나 콜라, 인스턴트식품을 피해야 한다. 딱딱하고 기름진 음식이나 차가운 음료수도 좋지 않다.

◇직장형 변비

직장형 변비는 변이 잘 내려오다가 갑자기 직장에 걸려 더 이상 내려오지 않는 것을 말한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배변 시 항문 괄약근이 이완되어 대변이 나오는데, 직장형 변비의 경우 괄약근의 이완이 잘 되지 않거나 오히려 더 긴장되면서 변이 나오지 않게 된다. 변을 보고자 하는 의지를 습관적으로 억제해 감각기능을 상실하는 등, 나쁜 배변습관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직장형 변비의 경우 항문 속에는 변이 가득한데 힘을 줘도 변은 나오지 않아 힘만 주다가 화장실을 나오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심해지면 배변 통증이 커지고 스스로 배변하기가 힘들어지며 묽은 변이 조금씩 옷에 묻어나기도 한다.

치료법)항문을 여는 연습을 하는 항문이완요법인 '바이오피드백 치료'를 받아보면 도움이 된다. 바이오피드백 치료를 받으면 항문에 압력을 측정하는 전기센서를 단 채 복압상승과 항문압력을 표시하는 모니터를 보면서 어떻게 힘을 써야 복압이 상승되며 항문이 열리는지 스스로 찾아내고 훈련할 수 있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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