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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소변 색이 이상해요" 청록 빛 띤다면…

[기타] | 발행시간: 2014.05.15일 13:55
소변의 색과 냄새는 예부터 건강의 지표로 여겨졌다. 소아의 경우에도 예외가 아니다. 소변의 색이나 투명도, 양, 냄새 등을 통해서 아이의 건강 상태를 알아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세진 교수의 논문을 바탕으로 자녀의 소변으로 건강을 챙기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소변 색, 질환에 따라 달라져

정상적으로 희석된 소변은 무색의 물 같다. 하지만 농축된 소변은 짙은 황색이나 호박색을 띤다. 특히 색이 진하고 갈색빛에 가까우면 발열·구토·설사·다한이 있거나 몸에 수분이 부족해 소변이 농축된 것이다. 붉은색 소변인 혈뇨도 질환 종류에 따라 색이 조금씩 다르다. 사구체(콩팥 안에 있는 모세혈관 덩어리)에 이상이 생겨 나오는 혈뇨는 대개 콜라색이나 짙은 갈색이며 사구체 외에 집합세관(소변을 운반하는 관)이나 방광으로부터의 혈뇨는 대개 분홍색이나 적색이다. 청록·갈색 소변과 함께 거품이 나오면 담즙이 섞인 것으로 간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고, 소변에 노폐물이 많은 혼탁뇨의 경우는 단백뇨나 알칼리성뇨, 요로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하지만 수박이나 색소가 첨가된 사탕, 과자 등의 음식물을 먹었을 때도 소변 색이 변할 수도 있어, 일시적인 색 변화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특이 냄새 계속되면 '대사성 질환'

소변에서 지속적으로 특이한 냄새가 날 때는 대사성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정상적인 소변은 냄새가 거의 없거나 약한 지릿내를 낸다. 그러나 소변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심하면 요로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달콤한 메이플 시럽향이 나는 단풍시럽요증 또한 아미노산 대사이상 중 하나인데, 이는 지능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한편, 소변에 거품이 많고 악취가 심하거나 맛을 보아 달면 당뇨일 확률이 높다.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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