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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 일본 전범 재판한 '특별군사법정' 복원 개관

[온바오] | 발행시간: 2014.05.18일 15:58

▲ 18일 개관한 중국 최고인민법원 특별군사법정 진열관

제2차 세계대전 후, 일제 전범 일부가 재판을 받은 선양시(沈阳市)의 '중국 최고인민법원 특별군사법정'(이하 특별군사법정)이 2년여간의 복원 공사를 마치고 18일 개방했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의 보도에 따르면 18일 선양시 황구구(皇姑区) 헤이룽장가(黑龙江街)에 위치한 특별군사법정 유적 진열관 현판식이 열린 후 군대, 기업, 학교 관계자를 비롯해 현지 주민 수천명이 특별군사법정 진열관을 관람했다.

이 법정에서는 지난 1956년 6월 9일부터 7월 20일까지 만주국 국무원 총무장관을 지낸 다케베 로쿠조, 육군 중장 후지타 시게루 등 B급 전범 36명의 재판이 열렸었다.

총 1천1백평방미터 규모의 전시구역은 '재판배경', '재판준비', '재판현장', '에필로그' 등 4부분으로 구성돼 문자, 사진, 도표, 사료, 비디오 등으로 당시 재판의 광경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선양 918 역사박물관 징샤오광(井晓光) 관장은 "선양 특별군사법정이 1840년 아편전쟁 이래 처음으로 중국안이 중국 땅에서 외부의 간섭을 받지 않고 외국침략자를 심판했던 현장"이라며 "부끄러웠던 역사를 잊지 말고 기억해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부속건물로 사용됐던 2층짜리 이 건물은 베이링(北陵)영화관으로 개조돼 이용돼왔다.

중국은 1950년 7월 당시 소련으로부터 인수한 일제 관동군 전범들을 랴오닝성 푸순(抚顺) 전범관리소에 수용해 조사·교화했으며 1956년 선양과 산시성(山西省) 타이위안(太原)에 특별군사법정을 열어 45명을 기소, 8∼20년의 징역형을 각각 선고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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