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칼럼 > 화제
  • 작게
  • 원본
  • 크게

공권력 사용에 대하여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3.22일 10:53

경찰이 거리에서 행인들에게 마음대로 신분증 검사를 진행하는것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당연한것으로 받아들였지만 최근 인권의식이 높아지면서 공공장소에서 임의적인 신분증검사는 《개인권익 침해》라며 론란이 일고있다.


문제의 사건은 광동성 광주시 천하구(广东省广州市天河区)공안파출소가 지난 16일부터 담당지역내 곳곳에서 일제히 행인을 대상으로 신분증을 검사하면서 시작됐다. 경찰들은 늘 하던대로 신분증을 요구하고 휴대용조회기에 신분증번호를 입력하여 신분을 확인한 뒤 이상이 없으면 보내줬다.

사건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거리에서 옷차림이나 용모때문에 범죄혐의자 취급을 받는것도 싫은데 길거리에 서서 신분증 검사나 짐검사를 당할 땐 상당한 모멸감을 받게 되고 사생활을 침해받게 된다며 비난했다.

인민일보도 21일 평론기사에서 과도한 공권력은 자제해야 한다며 시민의 편을 들어줬다.그러면서 경찰이 과잉수사를 하게 되면 비단 시민의 권리를 해칠뿐만아니라 수사대상이 된 사람은 모욕감을 느낄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수사를 진행할 때에는 현재의 사회상황과 시민의 감정을 충분히 고려해 시민과 경찰이 충돌 등 불필요한 사회모순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나라 헌법에는 공민의 자유와 인권은 시종 존중받아야 한다고 명백히 씌여져 있다. 그러나 문제는 개별적인 부문에서 헌법이 부여한 범위내에서 일을 처리하지 않고 제멋대로 처사하는 그릇된 공권력사용방식에서 문제가 불거진다.경찰이 사용하는 공권력은 인민이 준것이다.그러므로 아무곳에서 아무때나 인민을 겨냥한 불합리한 공권력사용은 엄금해야 한다. 공민들도 의식적으로 자아보호의식을 높여 무차별한 공권력람용에 대해 합리한 방식으로 거절하고 반대할 권한이 있다.


모두어 말해서 백성의 합리한 권익을 보호하고 정의를 주장하며 옳바르게 사용되는 공권력만이 조화로운 사회를 건설하는 시금석으로 거듭날수가 있다.


/강동춘

편집/기자: [ 박금룡 ] 원고래원: [길림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트로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최근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소속사 대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니저에 김호중을 대신해 경찰에 출석하라고 지시한 이가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모멘트'를 확대하여 새로운 협력 추진

‘모멘트'를 확대하여 새로운 협력 추진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동계아시안게임과 동행·생명 보호' 대회 자원봉사자 훈련 시작

'동계아시안게임과 동행·생명 보호' 대회 자원봉사자 훈련 시작

할빈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은 북경 동계올림픽에 이어 중국이 개최하는 또 다른 중대한 국제 종합성 빙설대회로 할빈시적십자회는 동계아시안게임 보장에 참가하는 14개 대학의 6600명 자원봉사자에 대한 긴급 구조 훈련 임무를 수행했다. 5월 12일 첫번째 동계

특색농산물 '대외진출' 추진! 룡강 농산물 광동에 모습을 드러내

특색농산물 '대외진출' 추진! 룡강 농산물 광동에 모습을 드러내

5월 15일, 2024 빈곤퇴치지역 농부산물 생산판매련결행사가 광동성 혜주시 광동-향항-오문 경제권 록색농산물생산공급기지에서 개막되였다. 행사는 '832 플랫폼의 생산과 판매 련결 역할을 발휘하여 향촌의 전면적인 진흥을 추진하는데 조력하자'라는 주제로 중서부 22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