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연예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나도 피해자다"...'궁금한 Y' PD도 당했다, 전청조에게 사기피해 고백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11.09일 19:55



'궁금한 이야기 Y' 송민우 PD가 전청조 취재 비하인드를 전했다.

송 PD는 8일 유튜브 채널 '궁금한 Y'에 출연해 전청조 취재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송 PD는 "전청조 관련해서는 엄청 많은 사람들이 제보해주셨다"면서 "처음 시작할 때 이 정도면 사기꾼이 맞는데, 여자인지, 남자인지 카더라가 너무 많다 보니까 궁금했다. 성별까지 바꿔가면서 누군가의 믿음과 사랑을 가지고 놀았다는 게"라고 취재 계기를 말했다.

이어 "전청조에게 두 번, 세 번 낚였다. 김포, 강화 토박이라는 것부터 취재하다가 전화를 오십 몇 통을 했다. 꼭 밤에 오라고 한다. 사기꾼의 특징은 낮에는 연락이 안 된다"며 "(실제 만나보니) 되게 왜소하고 생각보다 여리여리 하더라. 피해자들한테 했던 전화하고 강연했던 당당했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우리를 이용하려고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송 PD는 "정신상태가 많이 혼란스러워 보였다. 되게 횡설수설한 느낌이었다. 질문을 요리조리 피하면서 자기가 불리하면 전화 받고 그러더니 화장실 갔다 온다 하더라. 화장실은 남자 화장실을 가더라. 보여주기식인 것 같았다. 우리와 인터뷰한 건 간보러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분증은 누가봐도 가짜처럼 보였다...가슴절제는 실행했다"



이미지 출처 = 유튜브 채널 '궁금한 Y'

또 그는 전청조의 신분증을 보고 "신분증이 발급된 사람이라면 누가 보더라도 가짜인 위조 신분증이었다. 확대돼서 본인 사진이 반절 잘려있고 주민등록번호도 3, 4자리까지만 나와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웃옷을 올려 가슴 부위를 보여준 것에 대해서는 "처음에 진짜로 의심을 한 상황에서 '진짠가. 이 상황도 혹시 만들어진 거 아닌가' 싶었다. 그런데 가까이서 볼 수도 없고 만져볼 수 없었다"며 의심했지만 "이 친구는 은연 중에도 다 거짓말을 했지만 유일하게 하나 지킨 게 본인 가슴 절제수술이고 그건 진짜 실행에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 PD는 자신도 전청조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송 PD는 "인터뷰 오래 걸릴 것 같으니까 차를 가져오라더라. 자기가 등록을 해준다고 했다. 그러더니만 시**** 그 호수에다 차량 등록을 하더라. 내 차 번호를 4번인가 물어보면서 등록을 했다. 그래서 등록을 하나보다 했다."고 말했다.

이후 인터뷰가 끝난 뒤 "조연출한테 얘기 좀 하고 있을 테니까 '차 좀 꺼내 와라'하고 보냈는데 조연출 나가자마자 5분도 안 돼서 전청조가 전화를 받고 금방 내려오겠다더라. '안 내려오겠구나' 생각하고 1시간을 기다렸다. 차는 등록 됐겠지 했는데 등록을 안했다. 결국엔 못 들어와서 조연출이 계속 돌고 있었다더라. '왜 안 와'하고 전화 했더니 조연출이 '주차 등록을 안 한 것 같다'며 계속 돌았다고 하더라. 주차는 진짜로 등록해 줬어야 하는 거 아니냐. 뭐 어려운 거라고. 차 번호를 4번이나 물어봤으면서"라고 주차 사기 피해자라고 호소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지난 3일 전청조의 과거를 취재한 내용과 그를 만나 인터뷰를 한 모습을 방송했다. 전청조는 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와 결혼을 발표했지만 이후 그의 사기 행각들이 밝혀져 논란이 된 인물이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