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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보다 해로운 외로움...새 친구 사귀는 법

[기타] | 발행시간: 2014.05.23일 16:40

좋은 친구 한명 없이 외롭고 쓸쓸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하루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만큼이나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공공과학도서관의학지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에 실린 미국 브리검영대학교 연구팀의 소통과 건강에 대한 선행연구 메타분석 결과다.

또 다른 한 연구에 따르면 자신이 속한 집단에 친한 사람이 3명 이상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삶의 만족도가 96%나 높다. 친구를 사귀면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우울한 감정이 줄어드는 등 정신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 편하게 해주는 중고등학교 시절 친구는 현재 생활패턴이 달라져 자주 만나기 어려워졌을지도 모른다. 가끔씩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친구들을 사겨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새로운 친구는 어떻게 만나야 하는 걸까. 미국 건강정보지 프리벤션에 따르면 관심 있는 모임에 참석하거나 지인을 통해 사람을 소개 받는 것이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임상 심리학자 안드레아 보니어 박사는 “우정을 쌓으려면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거나 유사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다”며 “직장과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만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모임에 참석해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보니어 박사에 따르면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목록으로 작성해 그 중에서 가장 열정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하면 관련 모임에 나가 좋은 친구를 사귈 가능성이 높아진다.

처음 만난 사람과 유대감을 형성하거나 친밀감을 쌓기 어렵다면 '노출효과'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노출효과는 상대와 만나는 횟수를 늘려 친숙함과 친밀감을 높이는 방법이다.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이라면 자주 만날 핑계거리가 있는 만큼 친밀도를 높이기 수월하다.

어떻게 대화를 이끌어 나가야할지 잘 모르겠다면 취미와 관련한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인기 있는 토크쇼 혹은 스포츠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자연스러운 대화 유도법이다.

또 상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 역시 중요하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고 상대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면 소통이나 교감이 어려워진다. 보니어 박사는 “상대의 이야기에 집중하면 상대의 관심사를 알게 되고 다음에 만났을 때 그와 관련이 있는 이야기로 대화를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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