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정봉길 기자 = 하얼빈체육총회가 주최하고 하얼빈원명상무유한회사, 재중 한국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2014년 '휴롬'컵 흑룡강성 배드민턴 초청경기가 전 성 각지에서 400여 명(33개 팀)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하얼빈빙상기지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17일 오전에 있은 개막식 축사에서 서원영 하얼빈원명상무유한회사이사장은 " 한중 민간운동교류와 친선을 돈독히 하기 위해 이번 배드민턴 초청경기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경기가 교류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남자단식, 혼합복식, 남자복식, 여자복식으로 진행되었다.
이틀동안의 치열한 각축전을 걸쳐 멍나(梦娜)배드민턴클럽이 1등을 차지했다. 초우지원(超级文)배드민턴클럽이 2등을 했고 하이캉(海康)배드민턴클럽이 3등을 했다. 또한 환위(欢羽)배드민턴클럽이 4등을, 샹멍(被翔)배드민턴클럽이 5등을, 위둥룽장(羽动龙江)배드민턴클럽이 5등을 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하얼빈원명상무유한회사 서원영 이사장은 하사모(하얼빈을 사랑하는 사람) 창시자의 한 사람으로, 자선사업에 투신한 한국 기업인이다. 하사모에서는 2002년부터 가정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하사모에서 도왔는 데 그 금액이 78만 위안에 달한단다. 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서원영 이사장은 향후 앞으로도 계속 하사모에서 가정생활이 어려운 학생을 계속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