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코미디의 제왕' 저우싱츠(주성치)의 영화 '쿵푸 허슬(功夫)'이 개봉 10주년을 맞이해 다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신화넷에 따르면 최근 영화 '쿵푸 허슬'의 배급사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측은 올 여름 '쿵푸 허슬'의 재개봉을 예고하며 한 장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개봉을 앞둔 '쿵푸 허슬 3D'는 저우싱츠 감독의 편집판으로 이전에 중국에서 상영된 버전과는 다른 새로운 버전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3D로의 전환, 시각 효과 업그레이드, 화질 복원 등의 과정을 거쳐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우싱츠가 감독, 각본, 주연을 맡은 코믹 액션 영화 '쿵푸 허슬'은 2004년 12월 개봉 당시 신드롬급 인기를 모으며 홍콩에서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올린 중화권 영화에 등극했다. 중화권 뿐 아니라 전 세계 56개 국가 및 지역에서 상영되어 1억 달러가 넘는 흥행 수익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