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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호산을 지혜롭게 탈취하다3D》이렇게 관중을 사로잡았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1.23일 16:29

향항 서극(徐克)감독의 《위호산을 지혜롭게 탈취하다3D(智取威虎山3D)》의 성공은 사람들에게 뜻밖의 느낌을 주었다. 사람들은 대표적인 혁명영화를 개편한 이 작품이 8억의 흥행수입을 거두리라고는 생각조차 못했기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이 작품의 성공에 박수갈채를 보낼 때 많은 비난의 목소리도 쏟아졌다. 때문에 한가지 평가로 이 영화를 총화하여 말하기는 어렵다. 사실 한 영화를 평가하는것은 어떤 각도에서 출발하는가를 보아야 한다. 이번 영화를 놓고 말할 때 작품으로서 이는 성공한 팝콘영화(爆米花电影)다. 비록 영화예술의 확대경으로 관찰한다면 여러가지 부족점들을 발견할수 있지만 이 영화가 현재 사회에 대한 가치공헌을 평가한다면 심금을 울려주는 영웅찬가를 부른것이다.

오늘의 주요한 영화관중의 평균년령은 21.5세로 우리가 말하는 90후들이다. 학술생애를 갓 고별한 90후들은 정보가 특별히 풍부한 시대, 또한 지나친 정보에 봉페된 시대에서 생활하고있다

서극감독은 바로 이런 90후의 마음을 꿰뚫어본것이다. 이것이 바로 영화에서 실리콘밸리 귀국류학생역으로 한경(韩庚)을 선택한 리유다. 대표적인 혁명영화를 개편한 작품의 첫시작으로 서극감독은 90후들이 익숙한 젊은 얼굴이 필요했다. 번화한 도시야경, 아름다운 KTV룸, 젊은이들이 마음껏 노는 장면을 영화의 첫시작으로 하여 많은 관중들에게 영화관에서 방영착오를 범하지 않았나 하는 착각까지 주었다. 하지만 KTV화면에 나타난 혁명모범극 《범 잡으러 산에 오르다(打虎上山)》의 MV가 나타나자 젊은이들은 그제야 황연대각하면서 한경과 함께 막강한 혁명년대를 탐방하려는 호기심이 생긴다.

훌륭한 팝콘영화는 언제나 약간의 꼼수로 이야기를 엮어나가야 한다. 영화가 순리대로 한경의 머리속에서 펼쳐질 때 관중들도 망망한 림해설원에 들어섰다. 웅성호르몬이 넘치는 일당백의 영웅 양자영(杨子荣), 그는 턱수염을 기르고 항상 권총 2자루를 허리에 차고있다. 또한 암호말을 외국어를 하듯 류창하게 할뿐더러 료리, 칼국수, 이인전, 연필소묘에도 능해 못하는것이 없다. 호랑이를 만나면 가볍게 나무에 올라 총으로 쏘아죽이고 란평(栾平)을 만났어도 지혜롭게 싸워 객반위주하며 자신을 떠보는 전술앞에서도 적의 힘으로 적을 소멸한다. 그야말로 중국판 《배트맨(蝙蝠侠)》 혹은 《캡틴 아메리카(美国队长)》로 진실세계에서 걸어나온 남다른 남신(男神)이다!

이런 정의의 영웅을 거절할수 없다면 얼굴분장흔적이 극히 짙은 독수리(座山雕)도 받아들일수 있을것이다. 영화예술의 각도로 볼 때 이런 얼굴분장한 정의와 부정적 인물 형상은 그야말로 예술의 뒤걸음이다. 독수리와 그의 패거리들은 마치 모든 만화영화속의 부정적인 대보스(大老板)마냥 영원히 그림자속에서 생활하고 변태적인 심리, 신경질적인 표정과 매부리코가 있다. 그들의 캐스트(角色)는 바로 《우리는 나쁜 사람들이다. 우리는 구제불능이다》고 사람들에게 알리는것이다.

물론 예술층차에서 만화기질의 영화를 탐구하는것은 나무에서 물고기를 구하는 격인듯 싶다. 때문에 해방군 30인의 작은 분대가 300명의 비적군대를 소멸하는것이 합리적이고 독수리가 땅크를 길이 험난한 위호산으로 몰고 들어간것도 합리적이며 여남(余男)이 연기한 전자(栓子)의 어머니가 위호산에서 요염한 륜락녀로 변신한것도 합리적이고 지어는 양자영이 팀을 이끌고 산에서 내려 소탕하려던 도중 용변을 보고 말머리를 돌려 산으로 돌아간것도 합리적인것이다…

이런 줄거리에서의 착오는 이 영화가 예술상에서 거칠다는것을 폭로한다. 하지만 이런것들은 영화를 다 본후 곰곰히 생각해야 발견할 문제로 영화를 감상하는 관중들은 격렬한 전투화면에 빠져버린다. 바로 작품사유가 예술사유를 전승한것이다. 서극감독은 바로 이런 교활한 지혜로 관중들의 마음속의 위호산을 정복한것이다.

다만 제품과 예술 두개 차원에서 이 영화를 평가다면 많은 젊은이들이 영화를 본후 격동하며 훌륭하다고 하는것을 분석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 영화를 통해 서극감독은 사람들 마음속 깊이에 숨겨졌던 영웅정서를 불러일으켰다는것은 의심할바 없는 사실이다.

영웅, 이 시대에서 제기될 때가 아주 적은 단어이지만 서극감독은 양자영의 강렬한 사나이의 기개로 사회의 연약한 기풍을 《소탕》했고 양자영을 통해 인터넷시대의 청년들은 진정한 사나이의 존엄을 볼수 있었다.

영화는 현대청년 한경이 상상한 영웅으로 보다 정채로운 결말을 지었고 또한 현대청년의 영웅정서를 일깨웠다. 이 시대는 진정 영웅이 필요하고 훌륭한 청년세대가 필요하다. 이 영화를 기어이 총화한다면 독수리의 구두선을 빌자 ― 바로 한글자, 일류의 제품, 이류의 예술, 주류의 가치관. /신화일보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신화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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