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신임 국무총리에 언론인 출신인 문창극 서울대 초빙교수가, 국정원장에는 이병기 주일대사가 지명됐습니다.
이르면 이번주에 후속인선 등 일부 개각이 있을 전망입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근혜 대통령은 새 국무총리에 문창극 서울대 초빙교수를 내정했습니다.
올해 66살인 문 내정자는 중앙일보 주필과 한국 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등 30년 넘게 언론계에서 일해 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님을 도와 나라에 기본을 다시 만드는 그런 일을 여생을 모아서 (바쳐볼까 합니다.)
문 내정자는 첫 기자 출신 총리 후보자로 관료나 정치인보다 공직사회 개혁의 적임자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또 청문회 통과 가능성과 함께 첫 충북 출신이란 지역적 안배도 고려됐다는 평가입니다.
박 대통령은 신임 국가정보원장에는 이병기 주일대사를 발탁했습니다.
올해 67살인 이 내정자는 외무고시 출신으로 안기부 2차장과 청와대 의전수석 등을 지냈습니다.
이 내정자를 비롯해 외교관 출신들이 안보라인에 포진하면서 대북정책에 있어 다소 전략적 유연성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박 대통령은 다음 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전후로 일부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 등 후속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윤지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