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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복 지존-코리아패션 "100% 고객 만족만 추구한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6.11일 14:56
기성복천하라 해도 과언이 아닌 치렬한 패션세계에서 맞춤복만을 고집하면서 21년 외골길을 걸어온 코리아패션(考丽亚服装)은 요즘같은 불황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불황에서도 살아남을수 있었던 비결에 대하여 손향 대표는 겸손하게 말한다.

"20년 세월을 함께 한 고객들의 변함없는 사랑덕분이였지요. 또한 100% 고객 만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한 저희 코리아패션의 경영마인드가 고객들에게 다가갈수 있었던 가장 든든한 디딤돌이 된것 같습니다."

코리아패션의 맞춤복을 선택한 리유

"패션에 대한 감각은 나이하고는 상관없다 하지만 요즘 신세대들을 보면 패션감각이 뛰여났습니다. 백화점에 가서 내남이 다 입는 똑같은 기성양복을 사입던 시대는 끝나고 자기만의 색갈을 살릴수 있는 개성만점의 맞춤복에 시선을 돌리는 새로운 류행이 불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손향 사장은 요즘은 70후, 80후들이 기성복 아닌 맞춤복에 시선을 돌리면서 새로운 고객층이 한층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하였다.

코리아패션에서 결혼양복을 주문제작했다는 30대 남성 리씨는 "가격이 비싸지 않습니다. 백화점의 중저가로 보면 비슷할겁니다. 저는 배가 나왔는데 입으면 품위있고 편안합니다. 게다가 한뜸한뜸 손바느질을 보면 명품으로 다가옵니다. 대만족입니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코리아패션은 1993년에 설립되여 2014년 현재까지도 한결같이 맞춤복만을 고집해왔다.

손향 대표의 분석에 의하면 한국의 기성복이나 중국의 기성복들은 우리 연변이라는 특정된 지역의 사람들에게 맞춰진 패션이 아니라는 점이다. 연변 사람들은 몸매관리에 온갖 신경을 다쓰는 한국인이나 어깨가 넓고 하체가 늘씬한 한족들의 체형과는 엄연히 다른 체형을 갖고 있다.

나눔문화에 익숙한 우리 조선족은 나눠 먹는 음주문화(?) 때문에 두둑이 나온 배, 두리뭉실한 허리 등 특정된 신체적 부위로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는 여유롭고 지혜롭게 이런 문제를 피해가고 있다. 바로 옷이 날개인 맞춤복으로 조금은 보기 민망한 부위를 넉살좋게 가리우군 한다.이런 의미에서 맞춤복은 우리의 아름다운 생활의 필수로 다가오는 것이다.



코리아패션의 맞춤복은 명품(名品)

맞춤복의 기본은 사람을 옷이나 브랜드에 억지로 맞추는 것이 아니라, 옷을 각기 다양한 사람의 몸에 최대한 맞추는 것이다. 특정한 라인과 패턴을 만들어내고 시즌마다 인위적으로 디자인을 변화시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을 자신의 브랜드에 종속시키는 것이 녀성복의 황금률이라면, 전통과 클래식을 지향하는 남성복은 일단 디자인보다는 그것을 입는 사람의 몸 그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손향대표는 설명하였다.

재단사와 마주치는 건 솔직히 내 신체적인 비밀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여지는 쑥스러운 과정이다. 그러나 재단사들은 고객의 몸에 딱 맞는 가장 아름다운 맞춤복을 제작하는 관건적인 노하우를 익혀온 기술자들이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적합한 옷을 제작해주는 재단사에게 자신의 몸과 취향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드릴 필요가 있다.재단사에게 자신의 몸에 대한 콤플렉스를 솔직하게 이야기하면서 개선시키는 방법을 함께 찾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동시에 자신이 어떻게 보이고 싶은지를 생각해보기도 한다. 키가 커 보이고 싶은지, 슬림해 보이길 원하는지, 섹시해지길 바라는지, 아니면 젊어 보이는 느낌이 좋은지 그런 최종적인 목표를 정해두고서 옷을 통해 그 방향에 접근해 나가는 것이다.

좋은 맞춤복은 만든지 몇십년이 지나도 여전히 멋지다. 특히 수작업으로 꼼꼼하게 만든 수트는 구조에 유연성이 있어 수명이 더 길고,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느낌을 갖게 해준다. 기성복은 가능한 수선하지 않고 입는 것이 최선이지만, 맞춤복의 장점은 상의의 버튼이나 벤트(Vent; 저고리의 양쪽 옆이나 뒷자락 가운데에 터놓은 곳), 바지 주름의 수를 선택하고 취향을 반영하면서 점점 자신만의 스타일 원칙을 주체적으로 정립해 나갈 수 있게 해준다는 미덕이다.

절대적인 지침은 아니지만 잘 만든 맞춤복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려면 바느질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다. 좋은 맞춤복이라면 손바느질이 기본이고 그런 손바느질은 바늘땀의 길이가 완벽하게 똑같지 않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그 밖에 맞춤이라는 특성으로 자신만의 물건들을 만드는 방법은 개인 상상력의 문제다. 포켓스퀘어(양복 주머니 따위에 장식용으로 꽂는 손수건), 자신이 좋아하는 글귀를 넣는다든지, 맞춤복의 안감을 자신이 좋아하는 컬러로 해둔다든지, 아니면(블레이저 화려한 색의 신사복풍의 상의)의 버튼을 특별하게 선택한다든지. 너무 과하지도 않으면서 자신만의 취향이 담긴 복장, 맞춤복에서만이 충분히 가능한 것이다.

손향 대표가 지난 20년동안 변함없이 코리아패션이라는 맞춤복기업을 이끌어 올수 있었던 것은 맞춤복 주문, 제작, 류행, 마케팅 등 각 분야의 책임성 높은 고수들을 가장 지혜롭고 가장 적합하게 가장 유능하게 리더를 한 출중한 경영인이라는 점에 있다.

고객을 더욱 잡아 끄는 것은 아무래도 코리아패션의 한땀한땀 지어낸 손바늘질이 아닐가 한다. 섬세하고 정교롭고 신사스러운 손바느질을 보게 된다면 당신도 "코리아패션은 맞춤복의 지존이구나"라고 승복할것이다.

조글로미디어 김단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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