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의 한 페인트 공장 주변 지역에서 최근 몇년새 어린이 300여 명이 납중독 증세를 보여 정부가 수사에 나섰다.
중앙(CC)TV는 2012년 이후 호남성 형동현 대포진에서 300명 이상의 어린이가 납에 중독된것으로 확인됐다고 일전 보도했다.
이들 어린이의 혈중 납 농도는 안전 기준치의 5배에 달하는 500㎎/㎗ 수준으로 이들은 복통과 발육 지연 등의 증세를 겪은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주민들은 집단 납중독에 대해 현지의 한 페인트 공장이 강에 페수를 무단으로 방류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대포진의 소근림진장은 CCTV에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공부할 때 연필을 입에 넣고 깨물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발언에 비난이 쏟아지자 당국은 소진장을 처벌하기로 하는한편 해당 공장을 페쇄하고 조사를 시작했다.
출처:연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