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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올 뉴 카니발' 본격 출시…2720만원부터

[기타] | 발행시간: 2014.06.23일 14:22

기아자동차㈜는 23일(월) 올 뉴 카니발의 가격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올 뉴 카니발은 이전 모델에 비해 더욱 세련되고 볼륨감 있는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재탄생했으며, 세계 최초로 4열 팝업 싱킹 시트(Pop-Up Sinking)를 적용하고 보조 시트를 개선하는 등 실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올 뉴 카니발은 전장 5,115mm, 전폭 1,985mm, 전고 1,740mm의 크기로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15mm, 전고는 40mm 줄여 운전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축거는 3,060mm로 기존 모델 보다 40mm를 늘려 내부 공간 활용성을 더 높이면서도 안정감 있는 주행감성을 구현했다.

올 뉴 카니발은 기아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한 입체감있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부터 리어 콤비램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선을 통해 볼륨감과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스포티한 범퍼디자인을 적용해 젊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내부 디자인은 기존 1열 중앙에 위치했던 보조시트를 없애고 대용량 센터 콘솔을 적용해 음료수 거치대 및 각종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주행정보를 풀컬러 이미지로 표현한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8인치 대형 LCD 내비게이션을 적용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눈에 띈다.

아울러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적용한 올 뉴 카니발 4열 팝업 싱킹 시트는 기존 모델 대비 2배 이상 넓은 적재공간(261L→546L)을 확보 가능하게 해 최근 캠핑 및 레저 열풍에 적합한 차량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도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올 뉴 카니발의 4열 팝업 싱킹 시트는 간편한 조작법이 특징으로, 등받이를 앞으로 접은 후 그대로 누르면 차량 바닥으로 시트가 숨겨지면서 적재공간을 넓히게 되며, 시트에 달린 손잡이를 당기면 원상태로 복구된다.

이 뿐만 아니라 올 뉴 카니발은 보조 시트를 개선해 승하차 및 차량 내 이동 시에 편의성을 높였고, 시트 구성 변경을 통해 안락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올 뉴 카니발에 탑재된 R2.2 E-VGT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kg•m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2.5%, 1.1% 성능이 향상돼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5.5% 향상된 11.5km/ℓ로, 기아차는 획기적인 안전성 강화로 차량 중량이 소폭 증가(2,110kg→2,137kg)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연비 개선 기술을 적용해 오히려 연비를 향상시켰다.(11인승 자동변속기 기준)

이와 함께 올 뉴 카니발은 전륜 6단 자동변속기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변속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변속감 및 가속성능을 구현했다.

올 뉴 카니발에 탑재된 R2.2 E-VGT 디젤 엔진은 유로6 규제 인증을 받은 것은 물론, 국내 저공해차 인증도 획득해 혼잡통행료 50% 할인, 공영 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다.(※당 혜택은 2015년 9월까지 한시적 적용)

이뿐만 아니라 기아차는 올 뉴 카니발의 차체 강성을 강화하고 차체 구조를 전반적으로 개선해 충돌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한편, 액티브 후드 시스템, 6에어백 시스템을 기본 적용하는 등 전반적인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일반 강판보다 강도가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 인장강도 60kg급 이상)을 기존 모델 대비 대폭 확대 적용해 차체 강도 및 강성을 강화함으로써 차량의 안전성과 함께 주행성능을 한 차원 높게 끌어올렸다.

‘올 뉴 카니발’에는 52%의 초고장력 강판이 적용됐으며, 특히 대부분의 초고장력 강판이 승객의 탑승부 보호를 위한 부품에 사용돼 전방위적인 충돌 안전성을 달성했다.

또한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 확대 적용(2m→121m) 핫 스탬핑 공법 적용 등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탄탄한 차체를 만들어냈다.

이를 통해 올 뉴 카니발은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강성이 기존 모델 대비 각각 74%, 42% 크게 강화됐다.

올 뉴 카니발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주요 사양 기본 적용 등 뛰어난 상품성 개선에도 불구, 합리적인 가격책정으로 인상폭을 최소화하는 등 '착한 가격' 행보를 이어나간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9인승 모델이 2990만원 ~ 3,630만원, 11인승 모델은 2720만원 ~ 3580만원이다. (자동변속기 기준

한편, 기아차는 지난달 22일부터 전국 기아차 지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 올 뉴 카니발이 계약 실시 20일(영업일 기준)만인 지난 20일까지 1만 2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평균 약600대씩 꾸준히 계약된 것으로, 지난 2011년 출시된 후 기아차 베스트 셀링카로 자리잡은 모닝의 일평균 사전계약대수 500 여대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특히 올 뉴 카니발의 월간 판매목표인 4천대를 두 배 이상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올해 5월까지 판매된 국내 미니밴 월평균 판매대수인 4천대 역시 두배 이상 상회하는 계약 실적이다.

기아차는 올 뉴 카니발의 성공적인 신차 붐 조성을 위해 앞으로 고객 시승 이벤트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상품성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김선경 기자think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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