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날개 4개 공룡 화석 랴오닝서 발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07.17일 10:20
(흑룡강신문=하얼빈) 날개가 4개인 공룡의 화석이 발견돼 새들의 조상을 규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동북부 랴오닝(遼寧)성에서 화석이 발굴된 이 공룡은 1억2천500만년 전에 활동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놀라울 정도로 보존 상태가 좋았다.

  '창규랍토르 양기'로 명명된 이 공룡은 다 자란 성체로, 날씬한 칠면조와 비슷한 크기였다.

  과학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발굴 보고서를 발표한 연구팀은 공룡의 무게를 4.5㎏ 정도로 추정하면서 4개의 날개를 가진 '미크로랍토르'로서는 최대였다고 말했다.

  고생물학자들이 이 공룡에 더욱 주목하는 것은 깃털로 덮인 긴 꼬리가 있다는 점이다. 꼬리 길이는 30㎝, 주둥이에서 꼬리 끝까지의 길이는 1.3m에 달했다.

  연구를 주도한 미국 로스앤젤레스 대학 자연사 박물관의 루이스 치아페 박사는 창규랍토르의 꼬리는 미크로랍토르 가운데 가장 긴 것이라고 말했다.

  미크로랍토르는 익룡이 아닌 공룡으로 분류되며 속이 빈 뼈, 둥지를 트는 습관, 깃털 등 새들과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어떻게 비행을 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창규랍토르는 비행이나 활공이 가능했을 것으로 보이며 긴 꼬리는 속도를 줄여 안전하게 착지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만일 이런 추정이 맞다면 새들이 작고 두 발로 보행하는 수각룡(theropod)에서 진화했다는 가설은 재검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치아페 박사는 이번 화석 발굴이 의미가 있는 것은 비행이 소형 공룡들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는 증거를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공룡의 비행을 이해하려면 훨씬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지만 창규랍토르의 발견은 "올바른 방향의 큰 진일보"라고 강조했다.

  새들의 조상은 1억5천만년전에 활동했던 아르케옵테릭스(시조새)라는 것이 통설이었다. 아르케옵릭스의 화석은 독일의 석회석 채석장에서 11개가 발견된 바 있다.

  그러나 1억6천만년전에 활동해 시조새보다 더 오랜 공룡의 화석이 수년 전 중국에서 발견되면서 새들의 조상을 둘러싼 학계의 논쟁이 재개된 상태다.

  출처: 연합뉴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7%
10대 0%
20대 0%
30대 33%
40대 0%
50대 33%
60대 0%
70대 0%
여성 33%
10대 0%
20대 0%
30대 33%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7년째 기러기 아빠" 윤다훈, 부인·딸·손녀 '캐나다 뒷바라지' 충격 근황

"7년째 기러기 아빠" 윤다훈, 부인·딸·손녀 '캐나다 뒷바라지' 충격 근황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사진=나남뉴스 배우 이동건이 드라마 업계 불황을 언급하며 제주도 카페 창업 의지를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는 19일 방송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카페 창업에 나선 이동건의 도전기가 공개된다. 이날 이동건은 진지하게 카페 창업에 대한 열정을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사진=나남뉴스 배우 고현정이 신세계 회장 정용진과의 신혼 생활을 최초로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고현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 일본 도쿄를 방문한 브이로그를 올리며 신혼 생활을 회상했다. 영상 속 고현정은 여러 행사장을 오가며 바쁘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