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보름째 이어지면서 팔레스티나 사망자가 600명을 넘어섰다. 희생자는 대부분 민간인이고 숨진 어린이도 100명에 이른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주택은 물론 이슬람사원과 축구장까지 대상을 가리지 않고 공습을 퍼붓고있다.
특히 영국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집속탄(集束炸弹)의 일종인 플레셰트탄까지 동원했다. 이 무기는 강철 화살탄으로 이스라엘에서는 합법적인 무기라고 하지만 국제적으로는 대량 살상용무기라는 비판을 받고있다.
이스라엘에서도 30명이 숨졌다.
사태가 악화되자 국제사회는 즉시 휴전할것을 량측에 강력히 요구해나섰다. 중동을 방문중인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은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에서 즉각적인 휴전을 거듭 촉구했다.
반기문총장은 《나의 메시지는 언제나 똑같다.》면서 《량측 모두 싸움을 중단하고 즉각 대화를 시작하라.》고 강조했다.
미국 국무장관 존 케리도 까히라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량측의 휴전을 촉구했다. 케리장관은 특히 하마스측에 애급 휴전중재안을 토대로 한 평화협상안을 받아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강경립장이기에 국제사회의 중재는 아직까지 《피의 보복》을 멈추게 하지 못하고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