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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과기대-한국중소기업중앙회 공동기획[2014 백두포럼]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8.04일 08:15

▲ 백두포럼 정책토론회 전경 - (좌로부터) 좌장 임채운 서강대 교수, 조영길 연길시 부시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진경 연변과기대 총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서울=동북아신문]중소기업중앙회와 연변과기대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4 백두포럼」이 지난 7월 24~25일 양일간 중국 연길, 훈춘에서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1년 동안 연변과기대 대외부총장이신 이승률 본회 이사장과 조유현 중소기업연구원 부원장(본회 한반도통일경제분야 연구위원)이 기획하고 중소기업중앙회(김기문 회장)와 협의하여 추진해 온 것으로 동북아지역 산학협력의 한 모델을 제시하고 동북아 경제협력의 기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해 볼 수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김상헌 네이버 대표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금융계, 학계 관계자 60여명의 대표단이 중국에 방문했으며, 현지에서는 강호권 연길시장, 김진경 연변과기대 총장, 김춘산 훈춘시장 등 일행이 대거 참석하였다.


첫째 날 연변호텔에서 진행된 백두포럼 정책토론회는 ‘북중경협 지역에서의 남북중 경제협력과 한반도 통일 방안’을 주제로 남성욱 고려대 교수(한반도 U자형 경제벨트와 동북아 경제협력), 김한수 연변과기대 R&D센터장(북중 접경지역에서 남북중 경제교류 협력방안), 김화 연길 고신기술개발구 부주임(연길지역 중소기업과 한국 중소기업의 협력)의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고 통일을 대비한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나진선봉 경제특구를 적극 활용하자는데 입을 모았고 특히 나진선봉경제특구에 제2개성공단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자는데 동의했다.




정책토론회에 이어 백두포럼 대표단은 연변과기대를 방문하여 중소기업중앙회와 연변과기대 간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였으며, 명예교수로 추대된 김기문 회장의 특강(주제: 대한민국 중소기업 위상과 역할)을 진행했다. 또한 연변과기대 졸업생 취업에 적극 협조해 주신 감사의 뜻으로 삼성전자를 대표해 강호문 부회장께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전체 대표단과 학교 투어를 진행하는 동안 함께 동행한 김상헌 네이버 대표 외 여러분들은 연변과기대 학생들의 국제화 마인드와 인성 및 수학능력에 감탄하며 인력개발에 높은 관심을 표시했다.


둘째날 김춘산 훈춘시장 초청으로 훈춘 포스코현대국제물류단지를 참관했습니다. 연제성 훈춘포스코 법인장은 현재 추진 중인 150만㎡ 크기의 물류단지가 올해 9월 말까지 오피스텔 1동, 창고 3동 준공이 예정되어있으며, 내년 2015년 정식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브리핑했다.


이날 대표단은 북중 경협 프로젝트인 나선경제특구의 핵심지구인 훈춘에 들어선 물류단지를 둘러보며 한중 합작 기업이 나선에 진출하는데 획기적인 기회를 모색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며, 더욱이 이번 백두포럼과 맞물려 진행된 코레일·포스코·현대상선 3사와 정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2차 나진-하산 프로젝트 실사단의 나진항 방문 소식을 접하며 기대감이 고조되었다.


중국 동북지역, 러시아 극동지역, 북한 북부지역이 연합하는 접경지역인 나선지역은 지난해 9월 개통된 나진~러시아 핫산 간 철도, 중국 동해 진출의 길목인 나진항, 중국 창지투 지역을 잇는 훈춘~나진 철도와 고속도로 건설까지 ‘동북아 물류 대동맥’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궁국적으로 나선경제특구가 훈춘지역과 접속되어 국제경제벨트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했다.


본 연구재단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 지역의 특수성을 인식하고 국제개발협력특구로 조성하여 한국(기업)이 참여하는 형태로 초국경 경제협력의 새로운 장(신북방경제협력체제)을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나아가 북중경협과 북한 내수경제 발전에 필요한 차세대 북한 기술 관료 및 경영 인력과 산학협동 연구인력을 육성한다는 측면에서 연변과기대와 평양과기대를 활용할 것을 제안해오고 있다.


동북아 지역의 국제물류와 두만강 유역 경제벨트가 합류하는 나선경제특구가 새로이 주목받고 있는 이 시점에 본회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이 이 지역에 한국 중소기업집단이 진출하는 기회를 창출하는 데 물꼬를 트고 또한 북한 인력 활용을 통해 동북아 지역 산학협력의 신산업모델을 협의하는 자리에 함께 동역할 수 있게 되어 본회로서는 매우 유익한 프로젝트였다고 자평하였다.


이들은, 연변과기대 및 평양과기대와 함께 하는 국제산학협력벨트가 성공해 나선경제특구에 제2의 개성공단(국제공단)이 실현되고 동북아 번영과 한반도 통일을 대비한 국제경제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동북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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