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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무원은 '얼음물 샤워' 금지…"공직윤리 위반"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8.22일 08:08

(AP/조지 W. 부시 센터=연합뉴스) 루게릭병(ALS) 환자 돕기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메인주 케네벙크포트 별장에서 아내 로라 부시 여사에게서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모습. 조지 W. 부시 센터의 페이스북에 오른 영상에서 캡처한 사진으로 날짜는 명시돼 있지 않다.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난치성 질환인 루게릭병 환자 돕기를 위한 '얼음물 샤워'(Ice Bucket Challenge) 캠페인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가운데 미국 공무원들은 '캠페인 동참 금지' 통보를 받았다.

21일(현지시간) AP 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와 국방부의 법무팀, 하원의 운영위원회는 금주 초에 얼음물 샤워 금지를 알리는 내부 공문을 소속 공무원 및 의원들에게 각각 발송했다.

공직자 윤리규정에 위배된다는 것이 그 이유로, 본부 공무원들과 외교관, 군인, 하원의원 등이 대상이다.

국무부는 해외 각 대사관에 발송한 전통문에서 "현행 공직자 윤리규정은 명분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공직을 사사로운 목적(기금 모금)에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또 미 정부가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AIDS), 말라리아, 결핵, 천연두, 에볼라 등의 퇴치를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음을 거론함과 동시에 루게릭병 관련 'ALS 협회'의 얼음물 샤워 캠페인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고위 공직자들의 민간 자선기금 모금 행사 참여는 '선호와 편애'의 논란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 같은 금지 조치에 앞서 댄 샤피로 이스라엘 대사, 서맨사 파워 유엔 대사, 크리스티 케니 태국 대사 등이 얼음물 샤워 캠페인에 동참했다.

또 조치 시행 후에는 일부 하원의원들이 얼음물 샤워 동참에 관한 자신의 트위터 글을 급히 삭제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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