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2.7메터 무게 537근 나는 철갑상어
흑룡강인터넷TV방송에서 일전 한 어부가 흑룡강에서 고래같은 철갑상어를 잡은 깜짝소식과 함께 그 철갑상어를 6만원에 사서 다시 흑룡강에 방생한 한 미녀의 장거에 대해 보도해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기였다.
25일 흑룡강에서 어선을 몰고 다니며 어획하던 흑룡강개간농장 290농장의 백문걸어부의 그물에 어마어마하게 큰 물고기 한마리가 걸려 들어 백씨는 수심에서 어정부문에 전화로 신고했고 사람들이 와서야 어선에 매놓은 거대 물고기를 강가에 끌어올렸다. 《이런 거대한 고기를 잡아보기는 처음이다!》며 백씨는 흥분을 가라앉힐수 없어했다.
어정일군들이 측량해보니 어체 길이가 2.7메터, 무게가 537근에 났다. 담수어종, 희귀종 숫철갑상어(达氏鳇鱼)라고 판정했으며 대략 37세에서 38세 난다고 한다.
철갑상어는 《수중 활화석》,《수중참대곰》으로 별칭되기도 하는데 흑룡강류역에만 있는, 담수어에서 체형이 가장 큰 진귀 어종으로서 근년래 잡히는 경우가 드물어져간다고 한다.수명이 50살이상, 분산활동성을 가지고 있고 흔히 깊은 물에 있기 좋아한다. 국가보호동물에 속하지는 않았다만 1998년 유엔 워싱톤공약에서는 이를 멸종위기물종으로 인정했다.
이런 철갑상어가 잡혔다는 소리를 듣고 대씨녀성이 어부 백씨를 찾아와 6만원으로 사서 이튿날 어부들 손을 빌어 강심에까지 천천히 고기를 되끌고가 방생했다.
사람들의 의아함에 그녀는 《뭐 바라서가 아니라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생태평형을 위해서다》고 담담히 대답했을뿐이였다.
편집/기자: [ 김영자 ] 원고래원: [ 흑룡강인터넷TV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