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성관계가 없는 “섹스리스 부부”가 늘고 있다.
행복한 성문화 센터에서 중년 여성 2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 달에 한 번도 성관계를 갖지 않는 부부가 26.8%에 달한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46명(남녀 각 273명)을 대상으로 “섹스리스 부부가 되는 이유”에 대한 설문한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부부관계를 하지 않게 된 이유에 대해 남성은 “신비감이 사라져서(32.6%)”와 “부부간에 큰 문제가 있고 나서(28.9%)”를 각각 1,2위로 꼽았다.
여성의 생각도 거의 비슷했다. 다만 남성과 달리 “부부간에 큰 문제가 있고 나서(33.3%)”를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그 뒤가 “신비감이 사라져서(28.6%)”라고 답한 게 조금 달랐다.
그 외의 이유로는 “만족감을 못 느껴서(남 22.3%, 여 21.2%),”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남 12.1%, 여 13.9%)” 등이 있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부부관계는 온전히 감성의 영역에 속하기 때문에 마음으로부터 끌림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며 '결혼생활 중 부부 서로에게 이성으로서의 느낌이 최소한이라도 유지되기 위해서는 생활 자세나 상호 관계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출처: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