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신동엽이 MBN의 새 예능 프로그램 '쉬는부부'의 MC로서 그의 대담하고 입담 좋은 대화를 통해 '19금 토크의 제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쉬는부부'는 갖가지 사회적, 개인적 요인들로 섹슈얼 관계를 중단하게 된, 즉 '섹스리스' 상태인 한국의 부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이러한 부부들에게 부부 관계를 개선하고 복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독특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안하는 것이다. 19일 오후 10시1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MC로 나선 신동엽은 '쉬는부부'에서 뛰어난 반응과 재치, 진지함을 넘나드는 센스 있는 말재주로, 까다로울 수 있는 부부 관계 문제를 가볍게 이야기한다. 특히 신동엽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섹스리스의 심각성에 대해 재조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의 목적에 크게 공감하며 즐거이 출연을 결정했다.

이는 신동엽이 18년째 아름다운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음을 고려하면, 그가 그의 결혼생활 비법을 공유할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날 신동엽은 방송 전에 자연스럽게 부부관계를 쉬고 있는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주도하며, 그에게 부부관계를 쉬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자, "절대로 쉴 틈이 없어요. 너무 바빠요. 매우 바쁘다"고 대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수위를 기막히게 넘나드는 순발력의 달인 신동엽

사진=MBN

비록 신동엽이 장난스러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지만, 결혼한 사람들이 종종 부부 간의 관계를 '가족'이라는 단어로 교묘히 표현하는 것에 대해 그는 진지하게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신동엽은 흔히 부부들이 "장모님과 딸" 또는 "시아버지와 아들" 등의 주제로 부부 관계를 가볍게 얘기하는 '한국식 농담'에 강한 비판을 제기했다. 그러는 도중, 한 '쉬는' 남편이 "부부관계는 사랑과 애정을 표현하는 부부만의 특별한 권리"라고 말하자, 그는 열렬히 공감하며 부부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동엽은 출연한 부부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위해 부부관계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들"이라며 격려의 말을 전하고,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또한, '쉬는' 남편들 사이에서 오고가는 은밀한 대화를 빠르게 이해하고 명확한 해석으로 호응을 유도한다. 신동엽이 간파한 '쉬는' 남편들의 진짜 마음이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제작진은 “신동엽은 행복한 결혼생활의 모범을 몸소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수위를 기막히게 넘나드는 순발력의 달인으로 우리 프로그램에 없어서는 안 될 기둥 같은 존재”라며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부부 지침서 ‘쉬는부부’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