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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욱이 태연에게 99대장 저돌적인 플러팅을 했다.
2월 10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배우 이호철, 크리에이터 나선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나선욱은 태연 옆자리에 "이 자리는 피하고 싶었는데"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곧 부캐 '99대장'이 된 나선욱은 태연에게 "누나 삶 속에서 거친 남자가 없었을 것 같다. 그동안 만났던 남자들은 평범하고 스무스하게 다가갔다면 저는 거칠게 그냥 다가가는 편이다"고 플러팅했다.
연은 "너무 거칠어 너무 거칠어"라며 부담스러워했다. 그러자 본캐로 돌아온 나선욱은 귀가 빨개지며 "죄송합니다"고 사과했다.
이후 나선욱은 "탱구는 재밌는 거 좋아한다"는 붐의 말에 뚱종원, 뚱시경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태연은 "충분히 매력있죠?"라는 질문에 "어우 네 그럼요"라고 영혼없이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넉살 "나는 엄마돈을 슬쩍했어, 내돈이니 쌤쌤" 설날 일화 공개
이미지 출처 = tvN '놀라운 토요일' 갈무리
이날 '놀라운 토요일'의 1라운드 곡은 바로 이찬혁의 '1조'였다. 출연진들은 출제 부분의 가사를 '당장 갖고 싶은 걸 사줄 테니 그 곡 팔아라 아들내미'로 유추했고, 키는 분위기를 주도하며 "근데 아빠 너무 못된 거 아냐?"라며 가사에 이입했다.
이어 그는 "왜 이런 거 있잖아, '세뱃돈 엄마, 아빠가 너 크면 줄게' 했는데 날름 엄마 가방으로 가 있고 이런 거잖아"라고 비슷한 상황을 언급, 넉살은 "그래서 나는 엄마 돈을 좀 슬쩍했어"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넉살은 "내 돈인데 내가 좀 슬쩍하는 거잖아. 쌤쌤인 거야"라며 당당히 소신을 밝혔고, 붐은 "설날에 딱 맡는 토크"라며 대화 주제를 칭찬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한해는 '곡'이 아닌 '꿈'이 맞다고 주장했고, 출연진들은 최종 가사로 '야 인마 그건 일조야. 당장 갖고 싶은 걸 사줄 테니 그 꿈 팔아라 아들 내게'를 확정했다.
신동엽 "성시경, '뚱시경' 귀여워해요~"
이미지 출처 = tvN '놀라운 토요일' 갈무리
이후 1차 정답 작성자로 나선욱이 나서자, 붐은 그가 성시경 모창 부캐릭터 '뚱시경'처럼 노래를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붐은 "성시경 씨가 제일 싫어하는 뚱시경 갑니다"라며 진행을 이어갔고, 신동엽은 "귀여워해요, 귀여워해요. 물론 초반엔 좀 싫어했어요. 지금은 되게 귀여워해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그는 "이 노래는 잘 몰라서 그러는데, 또 노래도 잘해"라며 나선욱의 노래 실력이 좋다고 후배 칭찬을 계속했고, 이호철은 "곡도 냈다"고 이에 호응했다.
나선욱은 지난 2023년 '사랑하면 안돼요'를 발매한 바 있다. 출연진들의 요청에 그는 태연을 바라보며 즉석 라이브를 선보였고, 태연은 "안 돼요. 안 돼요"라고 단호히 거절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해당 받아쓰기로 1차 도전 만에 미션을 성공했다. 이에 신동엽은 "한해가 이렇게 제대로 역할 한 것도 진짜 오랜만"이라며 한해의 활약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