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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문화가정 학생 6만8천명,중국이 34.4%로 가장 많아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9.21일 06:26
다문화가정 학생 6만8천명…3년내 10만명 돌파 전망

올해 전체 학생의 1% 첫 돌파…모친이 베트남 출신인 학생 배로 늘어

(세종=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다문화가정 학생이 6만 7천800여 명에 달해 전체 학생 수의 1%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현재 외국인 주민의 미취학 자녀 현황으로 미뤄보건대 향후 3년 내에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1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 기준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6만 7천806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2천26명(21.6%) 증가했다.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관련 현황을 처음 조사한 2006년의 9천389명에서 매년 6천∼8천 명씩 늘어나 8년 만에 7배로 증가했다.

전체 학생 대비 다문화가정 학생의 비율은 1.07%를 기록, 올해 처음으로 1%대를 넘어섰다.

출산율 감소로 전체 학생은 매년 20여만 명 감소하지만 다문화가정 학생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다문화가정 학생의 비율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행정부의 외국인주민 통계 중 미취학 외국인주민 자녀 현황을 보면 올해 1월 1일 기준 만 6세가 1만 5천959명, 만 5세 1만 6천917명, 만 4세 1만 7천670명이다.

안행부 통계에서 '외국인주민 자녀'는 결혼이민자와 한국국적 취득자의 자녀를 뜻한다.

미취학 외국인주민 자녀 대부분이 순차적으로 학교에 들어간다고 하면 늦어도 3년 내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1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문화가정 학생을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4만 8천297명으로 전체 다문화가정 학생의 71.2%를 차지했다. 중학생은 1만 2천525명(18.5%), 고등학생은 6천984명(10.3%)이다.

작년과 비교하면 초등학생의 비중이 0.5%포인트, 고등학생은 1.2%포인트 증가한 반면 중학생은 1.8%포인트 감소했다.

초창기 늘어났던 다문화가정 학생이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넘어가고 과거 미취학 다문화가정 자녀가 입학하면서 고등학교와 초등학교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유형별로는 국내에서 태어난 국제결혼 자녀가 5만 7천498명(84.8%), 외국에서 태어나 중도에 입국한 국제결혼 자녀는 5천602명(8.3%)이다.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가정 자녀는 4천706명(6.9%)으로 작년보다 338명 줄었다.

부모 중 어느 한쪽 또는 양쪽의 국적이 중국(조선족 포함)인 다문화가정 학생의 비율은 3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19.5%), 베트남(16.5%), 필리핀(14.3%), 태국(2.2%), 몽골(2.0%) 순이었다.

특히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의 자녀가 대거 초등학교에 들어감에 따라 부모의 국적이 베트남인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지난해 6천310명에서 올해 1만 1천218명으로 배 가까이 늘었다.

부모가 베트남 출신인 다문화가정 학생은 경북(1천329명)과 경남(1천260명)에 상대적으로 많았다.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출신 부모를 둔 다문화가정 학생의 비중도 지난해 1.7%에서 올해 2.0%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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