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교육 현장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에 따르면 한국농림수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해외 한식당(조선족음식점 이하 한식당)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고있는 《해외 한식당 방문 컨설팅》사업에서 연변의 5개 음식업체가 선정돼 계렬적인 컨설팅(咨询)교육을 받았다.
《해외 한식당 방문 컨설팅》은 한식 세계화의 핵심역할을 하고있는 해외의 한식당들을 대상으로 경영개선 및 전략수립, 마케팅, 홍보, 원가절감, 메뉴개선 등의 외식 컨설팅을 통해 현지 한식당의 영업 활성화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중국, 일본, 미국, 프랑스, 영국 등 한식당들이 주로 진출해있는 국가와 도시를 대상으로 현지 한식당들의 신청 및 전문 컨설팅업체와의 매칭을 통해 진행하는 방문 컨설팅은 국가, 도시별 담당 컨설팅 업체가 현지를 직접 방문해 현황파악 및 경쟁력 강화 전략 전수 등을 진행하고있다.
연변에서는 코스모호텔, 김씨원, 해란강민속궁, 선화회관, 황우설렁탕 등 5개 조선족음식업체가 한국의 외식산업 전문 컨설팅 및 연구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의 전문 컨설팅 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의 료리전문가가 연변한식료리아카데미에서 황우사골탕 및 수육만드는 조리법을 전수하고있다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은 2011년 12월 1차 현지 방문을 통해 5개 업소에 대한 점포 모니터링(监测) 및 경영주와의 모임 등을 통해 운영 현황을 분석하고 컨설팅 방향을 수립했다. 이어 2월, 2차 방문을 통해 총 17일동안 업소, 경영주 및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경영 심리 및 서비스, 원가관리, 조리, 경영분석에 대한 교육과 함께 각종 운영 안내서 및 한식 조리책, 광고설계 제공 등 5개 업소 집체 및 각 업소별 필요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마지막으로 3월 23~30일까지 컨설팅 업소에 대한 메뉴 촬영과 함께 서비스, 조리, 경영분석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김순옥회장은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이 진행한 이번 방문 컨설팅은 단순히 조리교육뿐아니라 경영심리, 서비스, 조리, 경영분석, 운영 안내서, 그리고 메뉴촬영 등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진행함으로서 해당 업소들의 마인드 전환 및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방문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연변내 조선족음식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조선족음식 세계화에 일익을 담당할수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