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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사랑한다면 귀에 뽀뽀하지 마세요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10.09일 09:37
아기가 태어나면 먹는 것, 입는 것 등 아기에게 좋은 것만 주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를 쓴다. 초보 엄마는 아이가 트림하는 시기, 변의 모양이나 색깔이 달라지면 걱정하기도 하고 영유아 건강검진도 제때에 맞춰 하게 된다. 아기들은 울거나 웃는 것 외에는 의사소통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부모는 아기들의 반응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이렇게 많은 노력을 해도 간과하기 쉬운 부위가 있다. 바로 '귀'다. 작고 연약한 아기들의 귀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귀에는 뽀뽀하지 마세요

아기들이 아무리 사랑스럽더라도 귀에는 절대로 뽀뽀를 해서는 안 된다. 귀에다 뽀뽀를 하는 것은 자칫 귀를 멀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별 생각 없이 아기들의 귀에 뽀뽀하는 것은 아이의 청각을 망가뜨릴 수 있다. 귀에 대고 뽀뽀를 하면 그때 생기는 빠는 힘이 고막을 끌어 당겨 달팽이관에 상처를 낼 수도 있다. 이는 영구적인 청각 손상뿐 아니라 이명 등 다른 증상들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아기들은 귀 속 관이 작고 약해 청각이 손상되기 쉬운데, 청각 손상에 따른 고통으로 울어도 부모들이 다른 이유 때문으로 생각하고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이 밖에도 귀 가까이 대고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것도 청각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소이증 치료는 7세 이후에 하세요

'소이증'이란 선천성 기형으로 태아가 자라면서 귀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대부분 한쪽 또는 양쪽 귀가 정상보다 훨씬 작거나 모양이 변형돼 있으며, 귓구멍이 막힌 선천성 외이도 폐쇄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외이도 폐쇄증이 있으면 소리를 잘 듣지 못해 언어발달, 학습, 발음 등에서 문제를 가져올 수 있으며, 대인관계는 물론 자신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때문에 소이증의 경우 대부분 취학 전에 수술한다.

귀는 4세까지 약 85%가 성장하고, 늑연골이 성인 귀 만큼의 외곽구조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자라므로, 7세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소 2~3차례 단계적인 수술이 필요하므로 전문의와 상담하여 충분한 교정시간을 의논해야 한다.

◇난청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

신생아 난청은 아이의 학습능력과 언어능력 등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난청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성과가 높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진단을 받고 치료해야 한다.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하면 정상인과 같은 일상생활과 학습이 가능하다.

분만 시 청각선별검사를 받지 않은 신생아라면 자가진단법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주의산만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 주의산만기술은 아이의 시선을 끌어 주의를 집중시킨 뒤 약 1m 떨어진 곳에서 아이의 귀와 같은 높이에서 소리를 발생시켜 반응 여부를 관찰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정확도가 떨어지므로 병원의 청각선별검사를 통해 진단하는 것이 좋다.

↑ [헬스조선]사진=헬스조선 DB

↑ [헬스조선]사진=헬스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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