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스타
  • 작게
  • 원본
  • 크게

韓 걸그룹 출신 장비천, '보이스 오브 차이나' 계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10.09일 09:26

[CCTV.com 한국어방송] 중국 저장위성TV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보이스 오브 차이나'(中国好聲音) 시즌3에서 7일, 한국 걸그룹 출신 중국 여가수 장비천(張碧晨)이 계관을 따안았다.

  바다 건너 한국까지 가서 훈련생 생활을 한 적이 있는 장비천은 "한국에서의 몇년간의 강도 높은 훈련과 고달팠던 생활이 있어 의지력을 연마하게 됐고 음악에 대해 더욱 겸손한 태도를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장비천은 대학교 2학년생이었던 2012년,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KBS의 주최로 치러진 ‘케이팝 월드페스티벌’에서 치열했던 중국지역 예선을 뚫고 중국대표로 출연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실력파다. 당시 가수 린의 ‘시간을 거슬러’를 특유의 감성으로 표현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가창력 뿐만 아니라 예쁘장한 외모에 중국어를 비롯해 프랑스어, 영어 등 출중한 외국어 실력을 가진 ‘엄친딸’로 알려졌다.

  그 후 그는 한국의 한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계약을 맺고 한국에 남았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연습생 생활은 예상보다 훨씬 고달팠다. 그녀는 매 주 6일동안 오전 10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수업을 받았다. 훈련이 힘든 것은 당연한 것이었지만 생활의 어려움은 이겨내기 너무 어려웠다.

  장비천이 계약한 회사는 먹고 자는 것을 다 해결해주기로 약속했지만 얼마 안돼 점심식사 한끼밖에 해결해주지 않았다. 몇달 후부터 장비천은 월세를 지불할 돈이 없어 돈을 빌리기 위해 한국에 있는 친구들을 찾아 다녔고 "때로는 한 주에 이사를 몇 번이나 하는" 신세가 돼버렸다.

  2013년, 장비천은 한국 걸그룹 '써니데이즈'에 가입해 한국에서 공식 데뷔했다. 그러나 첫 무대부터 그녀는 정신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받았다. "다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 너무 민감한 상태였다. 게다가 나는 외국인이고 그녀들은 선배고 나 또한 마지막에 합류했기 때문에 매사에 각별히 조심해야 했다"고 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이중 고통에 시달렸지만 장비천은 "배운 것이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한국에 있던 9개월 동안의 생활에서 그녀는 꿈을 위해 인내심을 가질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그녀는 지금 부르는 노래와 1년 전에 불렀던 노래에 많은 차이가 난다고 했다.

  그녀는 "음악에 대한 나의 태도가 더욱 겸손해졌다. 나는 음악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잘 부른다고 하니까 시뚝해지곤 했다. 그러나 한국에 있는 동안에 나의 마음은 많이 가라앉았다. 무슨 일이든 가장 낮은 출발점에서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그녀는 "생각이 달라지면서 자기 위치를 더 잘 알게 됐고 가벼운 마음으로 결승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매 번 노래를 부를 때마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잘 부르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장군님 살려주세요" 박철, 23년 피하다 결국 '신내림' 받아 무슨 일?

"장군님 살려주세요" 박철, 23년 피하다 결국 '신내림' 받아 무슨 일?

사진=나남뉴스 배우 박철이 신내림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무속인 전문 채널인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서는 배우 박철이 신병을 호소하며 결국 신을 받는 장면이 공개됐다. 어두운 표정으로 등장한 박철은 "무거운 마음의

"야구 생중계 화면에 덜미" 아이돌 멤버, 데뷔 4주년에 '대참사'

"야구 생중계 화면에 덜미" 아이돌 멤버, 데뷔 4주년에 '대참사'

사진=나남뉴스 그룹 '시크릿넘버' 수담이 실시간 야구 중계 화면에 남성과 함께 있는 장면이 포착되어 결국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19일 수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뷔 4주년 행복한 날에 놀랐을 팬들에게 미안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수담은 중계 화면에 함께

"클래스가 다르다" 이다해♥세븐, '600만원 와인 오픈' 결혼기념일 1주년

"클래스가 다르다" 이다해♥세븐, '600만원 와인 오픈' 결혼기념일 1주년

사진=나남뉴스 배우 이다해가 남편 세븐과의 결혼 1주년을 맞아 와인 애호가 면모를 또 한 번 드러냈다. 이날 21일 이다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늦은 기록이지만 해븐 1살 된 날"이라며 세븐과의 특별한 결혼기념일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해븐'이라는 단어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