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합창조에서 1등상을 받은 《송화호련가》
10월 10일 길림성 산재지역 조선족로인협회 로인가수들이 구태시 신립촌에 모여 노래자랑을 펼쳤다. 년세가 많고 전업훈련을 받지 않은 분들이지만 전업가수 못지 않게 폼나게 노래를 불러 관람객들은 길림성 가수들이 신립촌에 왔다며 절찬을 아끼지 않았다.
《웃으며 살자, 즐거이 살자, 여유롭게 살자》를 로인여생의 목적으로 하고 길림성조선족로인협회련의회는 련의회가 설립돼서 두번째로 되는 노래자랑을 펼친것이다.
이번 노래자랑에서 장춘, 길림시, 통화시, 료원, 백산, 사평, 교하, 반석, 구태, 서란에서 추천한 독창, 이중창, 중창, 소합창 등 24개 종목이 겨룸에 참가했다. 24개 종목 가운데 4개 종목이 자체로 작사작곡하고 1개 종목이 자체로 작사했다.
길림성조선족로인협회련의회 리만석회장은 《10월 10일은 련의회가 설립된지 3돐이 되는 날이다. 이날을 계기로 두번째로 노래자랑을 펼치는데 주로 로인들이 즐거이 보내고 건강하게 여생을 보내고자 하는 취지에서 조직했다. 련의회가 설립돼서 지금까지 경험교류회, 게이트뽈 경기, 노래자랑, 소품경연 등 행사를 5번 치렀다. 명년에는 무용과 소품 경연을 펼칠 타산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노래자랑에 무상으로 평심위원을 맡은 매하구시 조선족군중예술관의 리옥실, 길림시 조선족군중예술관의 김금자,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리응수, 사평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김종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종 장춘의 김옥선이 부른 《장고야 울려라》가 독창, 이중창조에서 1등을 하고 서란시 한창욱이 부른 《금강산 타령》, 장춘의 강춘희가 부른 《그네 뛰는 처녀》가 2등을, 통화의 김영, 길림시의 배창환, 최선자가 3등을 했다.
소합창, 표연창조에서 길림시 선영구에서 추천하고 자체로 작사작곡한 소합창 《송화호련가》가 1등상을 받았고 길림시 선영구에서 추천하고 자체로 작사작곡한 남성중창 《찰떡타령》이 2등상을 받았으며 반석시에서 추천하고 자체로 작사작곡한 소합창 《복 많은 세월》이 3등상을 받았다.
이번 노래자랑에서 평심위윈회 조장을 맡은 김종한은 《행사는 우리 민족 전통문화를 이어가도록 젊은이들을 이끌려는 로인들의 마음을 내비쳤다.》며 《길림시의 <찰떡타령>, 사평시의 <즐거운 조선족들> 은 자체로 작사작곡한것인바 민족특색이 짙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는 현시대 조선족로인들의 모습을 그렸다》고 평가했다.
독창, 이중창 조에서 1등상을 받은 김옥선
독창, 이중창조에서 2등상을 받은 한창욱
독창, 이중창조에서 2등상을 받은 강춘희
소합창조에서 2등상을 받은 《찰떡타령》
소합창조에서 3등상을 받은 《복 많은 세월》
3등상을 받은 김영
3등상을 받은 최선자
3등상을 받은 배창환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