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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하사막에 《중한우호림》기념비 우뚝 섰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10.13일 11:12
-중국 녕하사막서《중한우호림》식수활동

-중한 공신들의 노력으로 녕하사막이 록색림으로

중한 량국《식수단》이 《중한우호림》기념비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있다.

《중한우호림》기념비 제막식의 한 장면

녕하회족자치구 령무시 백급탄사막방지림장(灵武市白芨滩防沙林场)의 모우쑤사막(毛乌苏沙漠)에서《중한우호림》기념비 제막식 및 식수활동이 10월 5일부터 7일까지 뜻깊게 펼쳐졌다.

중국조선민족발전위원회(중국조선민족사학회 산하의 2급 NGO단체), 한국《황사를 막는 사람들》(이하 《황막사》로 략칭), 녕하회족자치구 령무시 백급탄사막방지림장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식수활동에 한국측에서는 주중 한국대사관, 《황막사》, 우리토지정보, 파크타운, 대한경제연구소, 청소년문화정보채널 스쿨TV 등이 참가하고 중국측에서는 녕하회족자치구 외사판공실, 은천시정부, 령무시 백급탄사막방지림장, 중국조선민족발전위원회, 중앙민족대학 한국문화연구소, 길림신문사에서 참가했다.

중한 량국 《식수단》일행 50여명은 령무시국제호텔에서 뻐스를 타고 1시간가량 달려 령무시 백급탄사막방지림장에 도착했다. 붉은 천으로 가리운, 우뚝 솟은 웅장한 조형물식 기념비가 한눈에 안겨왔다.

일망무제한 녕하 백급탄모우쑤사막지대는 사막방지영웅칭호를 받은 백급탄사막방지림장 왕유덕림장의 인솔하에 총면적 148만무가운데서 60여만무되는 사막이 울창한 록색림으로 변했다. 왕유덕림장은 6개의 대외원조사막방지대상(外援治沙项目)을 유치해 중국 림업의 대외 합작과 교류에 새로운 길을 열어놓았다.

중앙민족대학 한국문화연구소 황유복교수의 적극적인 가교역할로 중국조선민족발전위원회와 한국 《황막사》는 함께 이 사막지역에 800무에 달하는《중한우호림》을 지속적으로 가꾸기로 약속했다.

비영리단체인 한국 《황막사》는 박준호회장의 인솔하에 중국의 사막지역을 전전하면서 올해까지 15년동안 식수활동을 진행해왔다.

중국조선민족발전위원회 대표들이 령무시 백급탄사막방지림장에 식수기금 10만원을 지원했다.

한국《우리토지정보》황성일사장이 령무시 백급탄사막방지림장 왕유덕림장에게 노트북 10대 기증.

《황막사》식수단 전창훈단장이 모우쑤사막에 밀짚으로 《격자》를 만들고있다. 《파크타운》회사 사장이기도 한 그는 령무시 백급탄사막방지림장에 의류 3000벌을 기증했다.

《중한우호림》기념비 제막식에서 중국조선민족발전위원회는 백급탄사막방지림장에 10만원의 식수기금을 지원했고 《황막사》는 30만원 가치에 달하는 노트북, 의류, 학용품 등을 기증했다.

제막식에서 령무시정부 해당 책임자는《<중한우호림> 식수활동을 통해 중한 량국 인민들간에는 더욱 광범하고도 깊은 교류가 이루어질것이다. 우호림건설의 사회영향력을 확대하여 세계 각국의 생태건설과 환경보호의 시범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황막사》식수단 전창훈단장은《사막화, 황사를 방지하는 일은 한 개인의 일이 아니라 세계인이 모두가 일떠나 해결해야 할 일》이라면서 중한 량국 인민들이 《중한우호림》을 잘 가꾸어가기 위해 함께 힘을 기울일것을 약속했다.

주중 한국대사관 정무공사 박준용은 《<중한우호림>은 중한 량국 인민들의 우의의 상징》이라면서《중한우호림》건설을 금다리로 중한 량국 인민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의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랐다.

중국조선민족발전위원회 리양근씨는 《몇십만무나 되는 사막이 왕유덕 사막방지영웅의 인솔아래서 록색림으로 변한것을 보고 감동을 받게 되였다》면서 조선족발전위원회는 황유복교수의 인솔하에 중국조선족 각 분야의 지성인들을 동원하여 지속적으로 이 일을 추진할것임을 약속했다.

제막식후 식수단은 《중한우호림》기념비 뒤뜰에 중한 우의를 상징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기원하는 미인송을 정성껏 심었다.

식수활동에 참가한 중국조선민족발전위원회 대표(우부터 문명걸,황유복,리양근,장경범)들이 기념사진을 남기고있다.

녕하 사막을 록색림으로 만든 공신들

중국조선민족발전위원회 황유복회장

미인송을 심는 조선민족발전위원회 대표(우2 황유복)들과 백급탄림장, 황막사,령무시정부 대표들.

중앙민족대학 한국문화연구소 황유복소장이 이끄는 중국조선민족발전위원회는 중국 국가 1급 단체인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산하의 2급 NGO단체이다. 조선민족발전위원회는 중국조선족사회의 변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조선족의 발전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하려는 경제, 문화, 교육, 과학기술 등 분야의 뜻있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조선민족발전위원회는 단체의 첫 사업으로 이번 녕하회족자치구 령무시 백급탄사막방지림장의 모우쑤사막 식수활동에 참가하여 10만원의 식수기금을 선뜻 지원했다.

조선족발전위원회와 《황막사》는 앞으로 계속 800무에 달하는《중한우호림》을 함께 가꾸어가기로 약속했다.

조선민족발전위원회는 이번 식수활동을 통해 중국조선족들이 자체의 발전을 초월해 중국국민들과 나아가 전세계 인류의 공동관심사인 사막방지를 통한 환경보호사업에 공헌하고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중국조선족의 위상을 과시했다.

한국《황사를 막는 사람들》 박준호회장

미인송을 심은후 중한 식수단 일행이 기념사진을 남겼다(오른쪽으로부터 박준호회장,왕유덕림장,박중용공사,전창훈단장,장업흥주임,황성일사장).

1999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인 한국 《황막사》는 박준호회장의 인솔하에 내몽골자치구, 길림성, 료녕성, 녕하회족자치구 등 중국의 사막지역을 전전하면서 올해까지 15년동안 중국 사막에 40만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황막사》박준호회장은 중국에서 《2010년 록색중국초점인물 <국제공헌상>》을 받아안았다. 박준호회장은 《식수조림은 내 생명의 한부분이며 내 인생의 희망이다》며 인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있다.

《황막사》는 일반 시민단체와 성격이 다르다. 정부나 기업의 지원을 전혀 받지 않는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뜻있는 순수한 한국국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내놓은 성금과 회원사인 우리토지정보, 파크타운, 대한경제연구소 등 작은 기업들의 협찬으로 꾸려간다. 부동산 명강사로 소문난 박준호회장의 강연료와 인세도 기금으로 들어간다.

특히 2009년부터는 중앙민족대학 한국문화연구소와 손잡고 함께 식수를 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중한 민간교류역할을 조용히 해왔다. 이번 행사도 중앙민족대학 한국문화연구소 황유복소장의 공동노력으로 이뤄지게 된것이다.

녕하회족자치구 령무시 백급탄사막방지림장 왕유덕림장

령무시 백급탄사막방지림장 왕유덕림장이 모우쑤사막에 밀짚으로 《격자》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고있다.

녕하회족자치구 령무시 백급탄사막방지림장은 《전국사막방지영웅》이란 칭호를 받은 왕유덕림장의 인솔하에 32년전 전기도 수도물도 학교도 없는 간고한 상황에서 광주리도 엮어 팔고 음식점도 운영하고 심지어 길거리에 나가서 막로동을 하면서 돈을 벌기 시작, 후에는 차츰 수리공장, 벽돌공장 등을 운영해 수입을 점점 늘이면서 나무 심는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백급탄사막의 148만무가운데서 60여만무 되는 사막이 울창한 수림으로 변했고 고정자산은 40만원으로부터 1억여원으로, 림목자산은 500만원으로부터 6억여원으로 증가되였으며 6개의 대외원조사막방지대상(外援治沙项目)을 유치해 중국 림업의 대외 합작과 교류에 새로운 길을 열어놓았다.

현재 녕하 령무시 백급탄 국가급자연보호구관리국의 당위서기 겸 국장직을 맡고있는 왕유덕씨는 《훌륭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창조해가는것이 바로 나의 꿈》이라며 백급탄사막지대를 세계인을 흡인하는 관광지로 건설할 설계도를 펼쳐가고있다.


미인송을 심는 장면


편집/기자: [ 신정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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