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춘욱춘농업개발집단회사 백만희리사장을 만나

백만희씨 부부가 회사의 고기소양식기지를 돌아보고있다

무공해농법으로 재배한 옥수수와 옥수수대 등 가축사료들에 발효소를 첨가하여 질좋은 미생태청사료를 만들고 그 사료로 소, 돼지, 닭 등 가축가금의 무공해양식을 실현하고 가축가금에서 나온 분변비료를 가공하여 무공해남새를 키우는 규모화한 순환농업을 실천해가고있는 선두기업이 있다. 바로 훈춘욱춘농업개발집단회사가 실천하고있는 《농업으로 목축업을 살찌우고 목축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는 량성순환의 기업발전모식이다.

10월 14일, 기자는 훈춘시 영안진 리화촌에 자리잡고있는 훈춘욱춘농업개발집단회사를 찾았다.

흑룡강적 조선족기업가 백만희(54세)씨 부부가 올해 7월달에 갓 설립한 훈춘욱춘농업개발집단회사는 총 투자가 11억 6000만원이나 되고 대상건설기간이 2011년 2월부터 2016년 9월까지 무려 5년이나 되는 대형 농업산업투자프로젝트이다.

백사장부부가 내놓은 회사발전의 청사진을 보면 유기농제품생산과 무역, 록색남새가공, 가축가금양식, 농업기술개발을 일체화한 생산무역형기업이다. 농업산업구조의 부단한 조절과 함께 연변농촌들에서도 식량생산을 위주로 하던 농업구조에서 목축양식업을 주도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새로운 추세가 형성되고있는 동풍을 빌어 세운 신형의 농업발전기업이다.

《농업의 가장 큰 출로는 생태순환형 농업과 목축업을 산업고리로 형성하고 규모 있게 발전시키는데 있습니다.》 백만희리사장의 솔직한 고백이다.

백만희리사장은 회사발전의 첫 보조로 지난 2011년도에 원 훈춘시국영록장의 130여헥타르의 토지를 사들이고 회사건축과 함께 60여헥타르의 면적은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무공해사료기지로 만들었다.

사료기지에서 나온 가축사료의 과학기술함량을 높인것이 백만희사장이 실시한 생태자연농업발전의 첫걸음이였다. 이 회사에서는 밭에서 거두어들인 가축사료에 북경의 모 과학기술연구부문에서 개발한 발효소를 첨가해 고효과성 미생태청사료를 만들고있다. 발효소를 첨가한 미생태청사료는 옥수수대의 단백전환률을 제고하고 사료의 곰팡이균을 없애 유산균발효배수가 높은 고효과적인 청사료로 각광받고있는데 가축가금의 사육에 매우 효과적이다.

회사에서 생산하는 발효소를 첨가한 미생태청사료

미생태청사료로 키운 육용소는 증비속도가 일반사료를 먹여키우는 소에 비해 빨라 출하률이 높으며 무공해사육법이여서 고기에 대한 신임도와 안전도가 높은것이 특징이다.

백만희리사장에 따르면 현재 이 회사에는 육용소 700여마리에 돼지 300여마리, 닭 1500여마리가 있는데 육용소 700여마리중 근 70%에 달하는 근 500마리의 소들은 당지 농민들이 키워달라고 맡긴 소들이다.

훈춘욱춘농업개발집단회사의 과학적이고 규모화한 선진적인 소사양모식이 당지 농민들에게 인정받아 회사가 농민들의 소를 대신 키워주고 리윤을 농민들과 함께 나누는 윈윈을 실현하고있는것이다.

백만희리사장에 따르면 향후 회사에서는 180세대 농민들의 2000마리 암소사양을 부축하여 해마다 2000마리좌우의 고기소번식을 지지할 타산인데 매년 적어도 총 800만원 이상의 소사양수입이 예상된다.

농민들의 가축사료재배수입도 빼놓을수 없는데 회사가 농민들과 5000무에 달하는 가축사료재배기지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매년 사료재배농가들에서 500여만원에 달하는 재배수입을 올릴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사료가공과정에 수요되는 옥수수대 등도 하나 버릴것 없이 재활용되기때문에 여기에서도 매년 근 1000만원이 넘는 농민수입이 창출될 전망이여서 당지 농민들의 치부와 당지 사회주의새농촌건설에 적극적인 작용을 일으킬 전망이다.

백만희씨 부부가 회사의 고기소양식기지를 돌아보고있다

훈춘욱춘농업개발집단회사의 고기소 양식과 가공의 일체화대상에 따르면 해마다 근 6000마리에 달하는 고기소를 양식하여 출하하게 된다. 여기에 회사에서 키우는 많은 수량의 돼지와 닭 등 가축가금들에서 나오는 대량의 분변은 회사가 계획하고있는 유기농업발전에 매우 필요한 질좋은 거름으로 거듭나게 된다.

백만희리사장에 따르면 현재 회사에서는 이미 무공해남새재배를 위한 17채의 비닐하우스를 건설했으며 하우스에 가축가금의 분변을 재가공한 유기비료를 내여 무공해하우스남새재배를 시작하게 되는데 음력설전으로 각종 무공해남새들을 시장에 공급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현재 훈춘욱춘농업개발집단회사에서는 출하를 앞둔 고기소와 무공해남새의 시장개척을 위해 훈춘시와 흑룡강성 할빈시에 소고기판매직영점을 설립중에 있으며 명년 음력설기간부터 정식으로 회사에서 생산한 질좋은 육류제품들과 무공해남새 등 알뜰 먹거리들을 시장에 내놓게 된다.

무공해남새재배를 위한 회사의 비닐하우스 남새기지

《제가 기업을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사람을 근본으로 하는 기업리념때문입니다. 사람들에게 시름놓고 먹을수 있는 좋은 육류와 남새를 제공하는것이 바로 당전 오염되고 항생제와 호르몬으로 시름놓을수 없는 먹거리들에 대한 도전이고 반박이라고 생각합니다.》 백만희리사장은 인간근본의 기업리념이 바로 우리 사는 세상의 가장 소중한 인간리념이 아닐가고 말한다.

백만희리사장에게는 기업성공후 한가지 이루고싶은 꿈이 더 있다. 바로 규모화한 국제 양로성을 세우는 일이다. 기업에서 형성되는 무공해농산물의 량성순환은 결국 인간에게로까지 이어져야 하며 기업과 자연농업, 그리고 인간이 함께 더불어 량성순환이라는 상생발전의 길을 걸어나가야 한다는 집념때문이다.

산수가 수려한 훈춘시 경신진 방천촌에 세워질 현대화한 국제양로성은 백만희리사장의 최종 기업운영의 목표와 꿈이기도 하다.

편집/기자: [ 안상근 김파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