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4’의 파격적이고 과감한 커플 김소은, 송재림이 매번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스킨십을 보여주고 있다. 지상파라 아슬아슬하게 흘러가는 두 사람의 스킨십이 이제는 감질 난다. 그러나 이들의 진도를 보면 키스는 시간문제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는 송재림, 김소은이 생필품 쇼핑 도중 의견 차이를 보이며 치고 받고 기 싸움을 펼쳤지만 중간 중간 두 사람의 스킨십이 달달함을 불어넣었다.

31살의 송재림과 26살의 김소은은 리얼한 커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인지 가상인지 시청자들을 착각하게 만드는 자연스러운 대화와 스킨십이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한 가상 부부들은 어느 정도 연출이 보이기도 했지만 송재림과 김소은은 연기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다.

이날 방송에서도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던 두 사람은 이날 쇼핑하러 가는 차 안에서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신혼집에 필요한 가전용품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송재림이 “비데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자 김소은은 아무렇지 않게 “좌욕기가 더 좋다”고 추천했다.

김소은은 신나서 “좌욕하고 있는데 거품이 올라온다”며 좌욕기 찬양을 했다. 이들의 대화를 듣고 있던 박미선은 “신혼부부 대화가 왜 저러냐. 대화가 굉장히 원색적이다”고 한 마디 했다. 만나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19금 대화도 자연스럽게 커플의 대화는 역시 절로 입을 벌리게 했다.

또한 송재림이 갑자기 브레이크를 받자 김소은은 놀란 듯 송재림의 손을 잡았고 송재림은 “급브레이크 밟으면 손을 잡아 주는구나. 앞으로 더 자주 해야겠다”며 능청스럽게 말했고 김소은은 “사리사욕을 다 채우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생필품 쇼핑을 하면서도 두 사람의 스킨십은 이어졌다. 쇼핑을 하던 중 장난감 골프채를 발견했고 송재림은 작은 키의 김소은을 놀렸다. 송재림은 “네 키에 맞춘 거냐”고 하더니 갑자기 김소은을 포옹했고 장난감 칼로 장난치면서 백허그까지 하며 “이럴 때 아니면 언제 껴안아 보냐”며 흐뭇해했다.

김소은도 송재림은 심하게 밀쳐 내거나 하지 않고 이제는 적응이 된 듯 그의 스킨십을 받아주는 모습이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언제나 남편은 훅 들어온다. 너무 진도가 빠른 것 같기는 한데 이제 기다려진다. 큰일 났다”고 고백, 송재림의 스킨십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김소은과 송재림의 가상 결혼생활이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은 상황. 그러나 이들의 진도는 그 어느 커플보다 빠르다. 이뿐 아니라 서로에게 하는 행동, 말 모두 현실감이 높아 몰입해서 볼 수밖에 없다. 이미 간접키스까지 한 김소은과 송재림. 스킨십도 스킨십이지만 두 사람이 얼마나 리얼한 커플의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아찔하고도 귀여운 커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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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우리 결혼했어요4’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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