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암 투병으로 삭발을 해야했던 홍진경이 자신의 모습에 대해 "창피하지 않다"고 밝혔다.
9일 오전 방송된 SBS '잘먹고 잘사는법-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에서는 MC 이영자가 홍진경 임지호와 함께 제주도의 신선한 식재료를 찾아 요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자는 삭발한 홍진경의 머리를 바라보며 가발을 쓰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 이에 홍진경은 "가발을 쓰기에는 제주도 바람이 너무 쎄서 모자를 썼다"고 답했다.
당당한 홍진경의 모습에 이영자는 "정말 멋있다"며 엄지를 추켜세웠고 머쓱한 홍진경은 "멋있기는! 어제 총각 아저씨라는 말을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영자는 "총각이라는 말에 움츠려드나?"라는 질문에 "치료 받는건데 어쩔 수 없지 않나? 예전에는 눈썹도 없었는데 지금은 많이 났다. 그리고 패션 일을 할 때 삭발하는 사람이 많아서 괜찮다"고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SBS '식사하셨어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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