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발기부전, '술'로 해결하면 안 되는 이유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11.14일 08:17
"과음 발기부전"

과음으로 인한 발기부전을 일컬어 일명 '과음 발기부전'이라 할 정도로 음주는 발기부전과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

사실 적정 음주는 관계에 있어 긴장, 불안 요소를 완화시켜 사정 지속시간을 늘려주기도 하고, 스트레스 해소와 일종의 최음제 효과로 성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적정 음주라는 것이 주종 별 표준잔 기준으로 2잔 정도이고, 여성과 노인은 1잔이라, 우리나라 음주문화상 지키기 어려운 음주량인 것이 사실이다. 즉 성생활에 도움되는 적정 음주가 사실상 지키기 어렵다는 의미다.

특히 성생활을 위한 음주는 '성생활의 필요충분조건인 남성의 발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발기부전을 유발해 성생활을 망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 술잔

◆ 발기부전, '술'로 해결하면 안 되는 이유

△ '발기 기전' 자체를 방해

발기는 음경의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이 유입되고, 일정 시간 동안 혈액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혈관이 수축돼야 문제없이 유지될 수 있다. 하지만 알코올은 음경 팽창에 관여하는 신경전달 물질 분비를 방해하고, 혈류량도 감소시켜 '발기부전'을 자극한다.

△ 중추신경계 억제로 '성적 흥분'도 영향

알코올은 혈중 남성호르몬 수치를 감소시키고 중추신경의 활동을 억제해 성욕저하, 성반응 감퇴와 발기부전을 유발한다.

△ 호르몬 분비 장애로 남성호르몬 저하, 남성갱년기 앞당겨

알코올은 남성호르몬의 생성과 분비를 방해해 성욕저하, 발기부전, 사정지연 등 생식능력 저하와 피로, 우울, 불면증 등을 동반하는 남성갱년기를 앞당길 수 있다.

↑ 얼굴을 가린 남성

△ 음주 후 성생활, 습관화로 이어져

알코올은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우연으로 얻은 음주 후 성생활의 쾌감은 더 잦은, 많은 양의 음주로 이어져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까지 크게 해칠 수 있으며, 도덕적 해이 등 범죄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 술은 간, 전립선에도 직접적인 타격유발

만성 음주는 알코올성 지방간 등 간질환을 유발하고, 전립선의 부종과 염증 등을 유발하는데 이들 질환은 모두 발기부전과 조루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발기부전의 1차 치료법은 발기부전치료제인 PDE5 억제제 약물치료이다. PDE5 억제제로는 비아그라(화이자), 시알리스(릴리), 누리그라(대웅제약), 팔팔정(한미약품) 등이 있는데, PDE5 억제제는 특정 기전을 통해 평활근을 이완하고 음경해면체 내로 혈액유입량을 증가시켜 발기를 유발한다. 단, PDE5 억제제 복용시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혈관 확장 작용을 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충분한 약물치료 시도 후에도 PDE5 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해면체내 혈관이완제 주사요법, 남성호르몬 보충요법, 음경진공흡입기 치료 등이 적용될 수 있다.

발기부전은 남성의 자신감 상실이나 심리적 좌절은 물론 배우자와의 갈등 요인이 되며, 만성질환의 조기신호가 되기 때문에 지금 당장 '술'을 떠올리기 보다는 장기전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자세가 필요하다.

하이닥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5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유네스코와 로레알기금회는 현지시간으로 5월 14일 2024년 세계 걸출녀성과학자상 수상자 5명을 발표했다. 중국과학자 안녕은 수상자중 한명이다. 시상식은 5월 28일에 개최된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청화대학 생명과학학원 교수, 심천의과과학원 원장이자 심천만실험실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장백고향정-상해 지식청년 길림에서》신간 추천회 장춘에서

《장백고향정-상해 지식청년 길림에서》신간 추천회 장춘에서

7일,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장춘국제회의전시쎈터에서 개막, 이날 오후 2시, 연변인민출판사는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주제출판 성과인 《장백고향정-상해 지식청년 길림에서》 신간 추천회를 개최했다. 길림성과 연변조선족자치주 정협 문화문사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 정식 개막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 정식 개막

북국 춘성에 모여 도서박람 성회를 함께 즐기다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 정식 개막 5월 17일, 중공중앙 선전부의 유력한 지도와 지지 아래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장춘국제회의전시쎈터에서 정식으로 개막되였다. 성당위 부서기 오해영이 개막식에 참석하여 축사

"화제되니 빛삭" 송다은, BTS 지민과 셀프 열애설 또 재점화 '황당'

"화제되니 빛삭" 송다은, BTS 지민과 셀프 열애설 또 재점화 '황당'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2' 출신 배우 송다은(32)이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28)과의 열애설에 또 다시 불을 지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송다은은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 지민을 연상하게 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했다. 그녀가 올린 게시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